9월 1일 사이판에서 시험보고 병원에서 수업듣는게 있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렸네요..그래서 쓸까말까 고민고민하다  공부할 때 다른 선생님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힘을 얻었던 기억에 몇 자 적습니다.

 

75문제를 2시간 30정도 풀었어요.. 문제는 드래그(ear drop)1문제, 프리코션 2문제. RN & LPN 업무 구분 1문제, 여성1 문제. 아동 1문제, 정신3~4문제, 멀티6~7문제, 나머진 우선순위 &  약물,, 약물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듣도 보지도 못했던 약은 보기에 1~2개 정도 나왔던거 같아요..약물 용량과 용법 짝지어 놓고 틀린거 고르는 문제.. 보기에 있던 약들은 생소하고 용량은 전혀 모르겠고.. 그래서 유심히 보니 답으로 보이는 것이 예전에 수업시간에 했던거같았어요.. 그래서 다른건 봐도 모르겠고 해서 원장님 믿고 답으로 했습니다. 또 엄청 고민하게 했던 문제는 NSAIDS에서 s/e묻는건데 bleeding없었고 headache or constipation.. 엄청 고민하다가 아직까지 멀로 답으로 한지 모르겠어요..^^;;

 

저는 3개월 동강 듣고 일본에서 시험봤는데 떨어진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누군가 강의만 잘 들어도 붙는다는 말에 노트정리도 없었고 강의만 듣고 시험보기 몇일 전에 적중문제 문에 5일정도 보고 시험보러 갔었죠.. 제 머리는 너무 과대 평가 했던거죠...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는 1달 반 정도 강의 듣고 나머지 시간은 노트정리 했어요..

노트 정리라고 해서 머 많이 한거는 아니고요 A4 반만한 연습장에 1/3정도..

적중문제보면서 많이 나오는 질환 endo, kidney, ENT, immune, respiratory등 계통별로 원장님이 설명해주신거 까지 적었어요.. 다음에 또 반복될 때 추가되는 설명 있으면 적을려고 옆에 공간을 남겨 두는 방식으로 정리했어요.. 약물 또한 part별로 정해서 놓으니 어떤약은 어디에 쓰이고 부작용 또한 머리속에 대충이나 정리가 되더라고요..정신은 약물만 정리하고 따로 정리 못했구요..(제가 워낙 정신을 어려워해서..) 여성, 아동도 많이 나오는거 위주고 정리했어요.. 비행기 안이나 이동할때 노트만 꺼내서 봤어요.. 노트 정리는 3주정도 분량을 했고요 시간이 없어서 7월, 8월초가지 적중문제만 시험보기 전까지 review하고 시험 봤는데 시험끝나고 맞춰보니 8월 말꺼까지 보고 시헙 봤으면 더 많이 맞췄겠더라구요.. 고민많이 하면서 시간잡아먹던 문제들이 제가 못 본 8월달 적중문제에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다른 선생님들처럼 3~4시간씩 자면서 열심히 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글을 쓰는것이 부끄럽기도 하나 그냥 지금 공부하는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요..

 

사이판으로 시험보러 가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몇 가지 정보를 드릴께요..

사이판에서 시험보는 사람이 적어서 매일있던 시험이 화요일만 있더라구요..(이거때문에 여행일정 완전 뒤집혔죠...) 시험장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하파다이 호텔인데..(걸어서 5분..) 호텔이 워낙 오래되서..시설두 그렇고 방음도 잘 안되며 조식도 별로 맛 없어요.. 저는 사이판으로 떠나자 라는 카페통해 예약했는데요 주인장 언니가 시험보는날 호텔에서 시험장 까지 무료로 픽업 다 해주고요 다른 여행 옵션할때도 다 픽업 해준답니다.. 차라리 픽업 서비스를 받고 피에스타나 하얏트 등에서 숙박하는것이 좋을 듯해요.. 피에스타도 시험장까지 걸어서 15분~20분정도 걸리는데 차도 데려다 주니까.. 사이판은 다른 곳과 달리 8시 시험이라 7시30까지 시험장에 오라는데 조금씩 늦게와도 괜찮더라구여..7시50분까지 사람들도 오더라구요.. 또한 사인 하는게  일본에서 보다 까다롭더라구요.. 틀려서 3번이나 했어요.. 일본에서 시험봤을때랑 다른점은 일본에서는 첫번째 쉬는시간에 책이나 다른 프린트 아무것도 못 보게하고 어차피 쉬는시간이 내 시험시간에 포한되는거라 30분을 쉬는데도 들어오라고 안하더라구요.. 근데 사이판은 쉬는시간에 로비에 감독관이 없어서 그런건지(일본 요코하마에는 시험보러 같이간 3명만있어서 우리가 다 쉬고있으니까 로비에 감독관이 있었던건지.. 사이판은 10명 정도가 시험보고있어 친구와 저만 쉬고있고 다른 사람들은 시험을 보고 있어서 감독관이 없었던거 같기도해요) 아무도 없길래 노트정리한거 몰래몰래 봤어여..한 15분 쉬니까 들어가서 시험보라고 하더라구여..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친철하세요~ㅋㅋ

 

반년동안 함께 공부한 언니들과 원장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이젠 아이엘츠 해야하는데.. 겁나네요.. 그래도 홧팅~

사이판 시험보러 가시는 분들~ 궁금한점 있으면 연락주세요~

bluej135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