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가 계속 나지 않아서 무척 걱정했습니다....

9월 10일에 시험 쳤는데 주말 동안 계속 확인이 안되서 떨어진건 아닌지.....

내가 사인을 약간 흘려서 했는데 그게 잘못된건 아닌지.....

주말동안 학원에 전화해 볼수도 없고......

가슴 졸이며 기다렸는데 합격 확인하고 나서 무척 기뻤습니다.

실패 후 맞게 된 합격이라 더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3개월 학원 다니면서 나름 열심히 한다구 하구 6월 말에 일본에서 셤 쳤었는데 풀어도 풀어도 꺼지지 않는 컴터.....ㅠㅠ

결국 time out으로 컴터가 꺼지고, time out이라도 붙었다는 선생님들의

합격 수기를 읽고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기다렸는데 역시나 결과는 fail.....

병원 다니면서 공부 하기 무지 힘들었는데 또 어떻게 공부하지~

그냥 담에 할까 고민하다 그냥 하는김에 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일주일만

쉬고 다시 직강 신청하여 두달 더 듣고 이번에 셤 쳤는데 다행히 합격입니다

직강만 5개월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사실 떨어졌을때 마음은 정말 다시 하면 예습,복습 철저히 해서

다시는 실패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는데

그 결심은 며칠두 안되서 무너지고 하루 하루 학원다니면서 수업 듣는것도

벅찼습니다

다들 병원 다니면서 공부하는건 힘들어서 아예 병원 그만두고 공부해서 많이 붙었다는데 나두 병원 그만 둬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도 많이 들고.....

정말 시험 치기 전에는 별의별 생각에 걱정 많이 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합격 수기 쓰시는 선생님께서도 다들 되는 시험이라구 하시는데 나는 안됐었고.....

시험 치기 전에는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75문제 2시간 정도 풀면서 원장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적중문제를 안타는게 아니라 문제를 많이 안 봐서 그렇다는 그 말씀이.....

정말 신기하게도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이 다 수업 시간에 했던 문제들이구

그전에 시험 칠때는 문제도 이해 안되고 답도 없는 것 같고

문제 보면 답이 보인다는 말들이 이해가 안갔는데

문제를 보는 순간 수업 시간에 했던 내용들이 기억나면서 원장님이

말씀해주셨던 말이 옵션에 그대로 있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multi 4~5문제,assign,precaution ,약물도 많이 풀었고....

대체적으로 아동,모성은 5~6문제 정도

정신 5문제 정도,성인 위주로 많이 풀었습니다.

계산,drag 문제는 하나도 안 풀었습니다.

시험 전에는 시간도 많이 없고 같이 일하던 간호사가 도망가는 바람에

오프도 잘리고 해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적중문제는 다시 못보고 7,8월 신적중문제만 한 번씩 더 보고 시험 쳤는데

그동안 꾸준히 학원에 나가서 수업 듣고 했던것이 다 공부가 되었는지

공부했던 곳에서 문제가 거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힘들어서 맨날 얼굴 구기고 학원 갔었는데 당연히 붙을거라며

격려해주신 원장님,학원 선생님 감사드리고

원장님 수업 아니었으면 이런 합격의 기쁨 누리지 못했을거예요~

정말 불안해하지 마시고 원장님 수업만 잘 들으시고

시간 있으시면 그날 그날 수업 예습,복습 하시면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일단 많이 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돌아오긴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뿌듯하고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원장님 한번 더 감사드리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하라고 챙겨주신 책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ielts 합격해서 다시 뵙고 싶습니다.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