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래요~~
Winnie 2007.02.27 조회: 9710 |
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합격의 순간입니다.
7-7-6-7 어때여?? 보기만해두 배부를 것 같은 숫자죠?? ^^
이 순간은 얼마나 꿈꿔왔는지.. 꿈에서 알츠셤본것도 여러번입니다.
전 영어시험을 오래동안 준비한 케이스예요.. 벌써 1년이 넘었네요.
NCLEX 시험 끝나자마다 8층(그 땐 8층에 강의실이 있었거든요.)으로 올라가서는 공부를 시작했는데, 리딩 첫시간.. 어찌나 막막하던지.
다들 볼페, 샤프, 형광펜으로 쫙쫙 그어가면서 문제를 푸는데, 전 반두 읽지 못했을 때 시간 종료!!
암담하기 이를데 없었지만 그래두 내가 가는 길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었어요.
어디 학원이 좋댄다. 어느 교재가 좋댄다.. 그런거 아직 모를 때였거든요.
지금 돌아보면 그저 웃음만 나올 따름이네요.
그게 다른 분들과 다를 건 없겠지만, 제가 했던 방법들을 몇자 올릴게요.
리스닝.
우선 초반에는 시험의 유형 파악을 위해서, 영국식의 강한 발음을 귀에 익히기 위해서 캠브리지 리스닝 테이프와 학원에서 수업시간에 들었던 테이프를 꾸준히 들었어요. 하루에 한 두개 정도씩은 들으려구 했어요. 아주 많이 듣는다구 갑자기 리스닝 실력이 느는 건 아니구요. 조금씩 조금씩이요. 안들리는 부분 있으면 찍찍이 되감아가면서 돌려듣구, 돌려듣구... ^^ 그래두 안 들리면 스크립트 한 번 보면서 해석해보구.. 또 듣구.
족보는 안봤어요. 사실 보긴 봤는데, 외워지지두 않구, 외우면서두 무슨 짓인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들구.. "그냥 듣자" 했죠.
리딩.
에휴~~ 이거 얘기하면 또 막막하져. 예전에 처음 수업 들을 때 샘께서 단어정리가 중요하단 말씀에 단어장 하나 만들었죠. 리딩수업 중에 말씀해주신 비슷한말이나 반대말 정리하구.. 모르는 단어는 영영사전 찾아서 정리하구여. 영어 단어의 뜻을 영어로 찾아버릇하니깐 어떨 때는 이해가 더 빠르기두 하구여. 오늘 단어정리했으면 내일 한 번 보구, 그 다음날 한 번 보구.. (사실 전 이 방법을 꾸준히 못했는데,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이 해보면.. 아마 큰 성과있으리라 싶어요.)
그리구 리딩 문제푸는 기본적인 문법과 탄탄한 단어가 베이스가 되면 그다음은 속도. 지문 읽는 속도두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 속도!! 그건 계속 문제풀면서 감을 잡아야 할 듯~ 일종의 그림찾기 같은 느낌이랄까?? ^^
롸이팅.
롸이팅은 스터디 그룹한 게 효과를 많이 봤어요. 자주 만나서 브레인 스토밍하구 억지루라두 숙제만들어서 쓰고 또 쓰고.. 수업시간에 배운 표현들 골라가면서 쓰는 재미? 그러다 보니까 그런 표현들이 어느 순간 자연스러워지더라구여. 사실 전 쉽게 쉽게 풀어서 쓰는 스타일이예여. 어차피 아주 높은 점수를 바라는 것이 아닌 이상 시험관들에게 정확한 내 생각만 전달하면 적어도 6점은 주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단어, 어려운 표현들은 필요없다 생각했거든요. 첫 시험 빼고는 꾸준히 6점은 받은 걸 보면 제 생각이 아주 틀리지는 않다구 봐요. 대신 글의 구조는 꼭 맞춰쓰도록 노력했어요.
예를 들면 서로, 본론, 결론!! 틀에 맞춰 쓰기
본론에서는 몇개의 생각을 나누어서 쓰되, 예시를 분명히 한다.
뭐 이런 정도여.
심화반 수업하면서 방대한 양의 롸이팅을 수정해주신 선생님의 노고두 빼놓을 수 없구요.
스피킹.
^^ 얼마나 암담한지 다들 말 안해두 아시죠? 저 역시두 그랬어요. 회화학원을 꾸준히 다녔다고는 하지만, 회화와 알츠는 분명 포커스가 달라요. 알츠는 이미 스피킹 시험에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예상이 가능하잖아요. 카페의 시험 후기등을 종합해보면 거기서 거기예요. 문제는 내가 그 질문을 받았을 때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느냐.. 일종의 트릭이죠. 직접 스크립트를 쓰시거나 다른 분들의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다만, 스크립트를 한 글자두 안 틀리게 외운다는 생각은 접으세요. 관사, 부사 ... 뭐 이런 것들까지 세세하게 외워서 말하려들면 자꾸만 더듬거리게 되구, 시험관에게 '나 사실 외운거 말하는 것이오'하고 대놓고 이야기 하는 거죠.
먼저 기본적인 문장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굳이 긴 문장일 필요는 없습니다. 정히 문장을 길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간단한 관계사를 사용하시거나 혹은 다양한 부사를 사용하심이 좋을 듯!!
그리고는 스크립트의 아이디어를 머리속에 넣으세요. ^^
아!! 셤 끝나고 시험관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말루다가 "Thank you for listening!!" 날려주는 센스!!
이 자리를 빌어 이정희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사실 저두 스피킹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어요. 매번 낙방에 또 낙방에.. 그리고는 좌절!! 하두 여러번 보니깐 나중엔 긴장두 안되더라구여. ^^ 영어공부 멈추지 말구 꾸준히 하세요.. 이 글 읽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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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공중
- 선생님 근데 궁금한게 잇는데요 알츠에서 점수내고 합격하면 미국병원에 들어갈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나요? 알츠 합격의 개념을 잘모르겟어요,, 넘 무지한 저에게 정보를 제공해줄수있나여? ㅠㅠ
lily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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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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