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도쿄 합격했습니당~*^^*
wlsdud 2009.08.07 조회: 5763 |
안녕하세요?
저는 8월 4일 도쿄에서 시험 본 유진영 간호사입니다.
만 48시간이면 결과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침부터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피어슨 뷰 사이트만 계속 들락날락 하다 좀전에 결과 확인하고
가족들이랑 친구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이 순간 가장 큰 도움이 되어준
강동학원에 와서 글을 남겨요~
사실 공부하면서 합격수기가 하나하나 올라올때 마다 자극제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저도 꼭 쓰고 싶었거든요~ㅎㅎ
저는 8월 4일 도쿄에서 시험 본 유진영 간호사입니다.
만 48시간이면 결과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침부터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피어슨 뷰 사이트만 계속 들락날락 하다 좀전에 결과 확인하고
가족들이랑 친구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이 순간 가장 큰 도움이 되어준
강동학원에 와서 글을 남겨요~
사실 공부하면서 합격수기가 하나하나 올라올때 마다 자극제가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저도 꼭 쓰고 싶었거든요~ㅎㅎ
저는 간호대학 입학하기 전 우연찮게 엔클렉스를 알게 되었고
미국 간호사가 되어야 겠다는 큰 꿈을 안고 간호대학에 오게되었어요.
졸업하고 취직할때도 어디서 주워듣기론 미국 가기엔
한국 임상경력 2년 정도가 적당하고 특히나 ER이나 ICU 같은 특수파트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발령전 원하는 부서 쓸때도 ER apply하고ㅋㅋ
우리나라에서 태우기로 유명한 모 대학병원 ER에 당당히 입사-ㅁ-,
신규 시절 겁나게 활활타면서 일배우고ㅋㅋㅜㅜ
그렇게 꾸역꾸역 일년 다니니까 쬐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 엔클렉스를 준비했습니다. 08년 6월이었어요.
3교대에, 가뜩이나 집에서 병원까지 1시간 반 거리라 직강은 꿈도 못 꾸고
첨엔 타사이트에서 이론 강의 신청해서 들었죠.
처음 한두달은 열심히 하다가 서류 진행이 팍팍 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자극 될만한게 없으니 그 다음부턴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뭐 지금 열심히 해봤자 서류 진행도 안되니 뭔 소용인가
이런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요..
그리고 병원 일도 점점 익숙해지고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생활에
안주하게 되고...
미국 간호사가 되어야 겠다는 큰 꿈을 안고 간호대학에 오게되었어요.
졸업하고 취직할때도 어디서 주워듣기론 미국 가기엔
한국 임상경력 2년 정도가 적당하고 특히나 ER이나 ICU 같은 특수파트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발령전 원하는 부서 쓸때도 ER apply하고ㅋㅋ
우리나라에서 태우기로 유명한 모 대학병원 ER에 당당히 입사-ㅁ-,
신규 시절 겁나게 활활타면서 일배우고ㅋㅋㅜㅜ
그렇게 꾸역꾸역 일년 다니니까 쬐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때부터 엔클렉스를 준비했습니다. 08년 6월이었어요.
3교대에, 가뜩이나 집에서 병원까지 1시간 반 거리라 직강은 꿈도 못 꾸고
첨엔 타사이트에서 이론 강의 신청해서 들었죠.
처음 한두달은 열심히 하다가 서류 진행이 팍팍 되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자극 될만한게 없으니 그 다음부턴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뭐 지금 열심히 해봤자 서류 진행도 안되니 뭔 소용인가
이런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요..
그리고 병원 일도 점점 익숙해지고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 생활에
안주하게 되고...
그러다 지난 3월에 컨펌레터를 받고 다시 한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생활을 돌이켜 보았어요.
아무 생각없이 병원 출근해서 바이탈하고 IV하고 챠팅하고...
가뜩이나 제 파트가 ER이다 보니 뭐 중환이 와서 CPR을 한다거나 해도
ROSC 되고 나면 주된 manage는 ICU나 word가서 하니까 뭐랄까 빈껍데기만 아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더구나 어느덧 제 연차가 3년차가 되다보니 제 밑으로 귀여우신 신규님들이 마구마구 들어오다 보니 바빠죽겠는데 귀여운 신규님들이 실수를 하면 저도 모르게 제가 신규시절 그토록 싫어하던 '별거 아닌거 가지고 좋게 말해도 될껄 꼭 잔소리를'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사실도 참 슬펐구요-_-;;;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 꿈꿔왔던 간호사는 이게 아닌데..
그래서 마음을 다 잡아먹고 다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공부하는 제 자신을 잘 알기에-_-
무작정 att도 push하고 호주에 전화 걸어 날짜도 잡아버렸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강동강동하고, 마침 병동 선생님도 강동에서 강의 듣는데 괜찮다고 추천해주시고..
시험 2달 남겨놓고 강동 문제풀이를 들었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집에서 병원까지 1시간 반정도 거리에요.
왕복 3시간 정도.. 하루에 지하철에서만 근 3시간 버리고 또한 잠도 많아서 나이트 오프때나 데이끝나고는
(피곤해서리-_-;;;) 거의 공부 못했어요. 그나마 이브닝때 아침에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1시간 강의 듣고 끝나고 집에 와서 한시간 정도 듣고 자고
오프때 밀린 강의 듣고... 그저 강의 듣는 것만도 벅찼어요. 사실 뒤에 진도 나가는 건 한번도 못들었어요. 앞에 문제풀이(2시간정도 되는)만으로도 많이
벅찼거든요-_-;; 복습은 뭐 꿈도 못 꿨고.. 그러다 중간에 친구랑 여행가기로
4오프를 받았다가 그게 취소가 되는 바람에
공부하라고 주신 시간인가부다하고 아예 독서실 끊어가지고 노트 정리를 싹했죠.
다른분들은 노트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강의 내용 중에 잘 안외워진다거나 생소한 문제들을 위주로 노트에 적었어요. 그니까 아주 왕 중요한거라도 제가 충분히 이해했으면 노트에 안 적었구요, 아주 쉬운 내용이라도 제가 잘 안외워진다거나 그런거는 노트에 적었죠.
한마디로 저만의 노트인거에요. 제가 모르는 것만 알짜배기로 모아놓은..
그래서 시험보러 갈때도 그 노트만 들고 갔어요. 나머지는 내 머릿속에 다 있다!하구요.. 암튼 여행은 못갔지만 그 4오프를 알차게 보내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강의듣는게 수월했답니다.
딱히 뭐라 말은 못하겠어도 엔클렉스가 어떤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구나,
우선순위 같은 것도 뭘 원하는 구나... 뭐 이런거.. 쪼금씩 감이 잡혔어요.
처음에는 모르는게 많으니까 노트에 적을게 많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노트에 적을게 몇개 없어지더라구요.
7월 말쯤에는 강의 시작하기전 제가 연필로 문제 다 풀어보고 원장님이 말씀하기도 전에 뭐 이런 내용 말씀하시겠지...
중요한건 이게 시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임상과도 접목이 되니까 공부가 더 재미나더라구요.
예전 같았으면 그냥 닥터들이 오더내는 거 아무 생각없이 받고 그랬는데,
환자가 쿠마딘 먹는다는데 스테로이드가 처방난 걸 보고 원장님이 강조하시던 스테로이드의 side인 bleeding이 생각나면서 닥터와 discussion 하고ㅋㅋ
암튼 공부라기 보다는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공부하라고 주신 시간인가부다하고 아예 독서실 끊어가지고 노트 정리를 싹했죠.
다른분들은 노트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강의 내용 중에 잘 안외워진다거나 생소한 문제들을 위주로 노트에 적었어요. 그니까 아주 왕 중요한거라도 제가 충분히 이해했으면 노트에 안 적었구요, 아주 쉬운 내용이라도 제가 잘 안외워진다거나 그런거는 노트에 적었죠.
한마디로 저만의 노트인거에요. 제가 모르는 것만 알짜배기로 모아놓은..
그래서 시험보러 갈때도 그 노트만 들고 갔어요. 나머지는 내 머릿속에 다 있다!하구요.. 암튼 여행은 못갔지만 그 4오프를 알차게 보내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강의듣는게 수월했답니다.
딱히 뭐라 말은 못하겠어도 엔클렉스가 어떤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구나,
우선순위 같은 것도 뭘 원하는 구나... 뭐 이런거.. 쪼금씩 감이 잡혔어요.
처음에는 모르는게 많으니까 노트에 적을게 많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노트에 적을게 몇개 없어지더라구요.
7월 말쯤에는 강의 시작하기전 제가 연필로 문제 다 풀어보고 원장님이 말씀하기도 전에 뭐 이런 내용 말씀하시겠지...
중요한건 이게 시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임상과도 접목이 되니까 공부가 더 재미나더라구요.
예전 같았으면 그냥 닥터들이 오더내는 거 아무 생각없이 받고 그랬는데,
환자가 쿠마딘 먹는다는데 스테로이드가 처방난 걸 보고 원장님이 강조하시던 스테로이드의 side인 bleeding이 생각나면서 닥터와 discussion 하고ㅋㅋ
암튼 공부라기 보다는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망의 8월 4일.
숙소는 여기서 본 필하우스라는 곳에서 했구요.
민박이다 보니 호텔처럼 시설이 좋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엔화도 비싼데 저렴해서 좋았어요.
시험장이랑은 지하철로 5정거장 정도? 근데 갈아타지 않고 쭉 가면 되니까 헤매지 않아서 좋았구요.
참 신기했던게 일본 지하철 역에 한국말이 다 써있더라구요.
특히나 시험장인 요츠야역에서 아카사카 출구로 나오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찾아가는데 한국어로 아카사카 출구라고 써 있어요.ㅋㅋ 넘 신기했음.
저 시험볼때 한국인 간호사분들이 5명쯤 되시는 것 같았는데, 말 붙어보고 싶었으나... 부끄러워가지고...ㅋㅋ 1시간 20분 정도 75문제 풀었구요.
워낙이 중고등학교때부터 모르는 문제가지고 여러번 생각하는 스타일이 못되놔서
딱 보고 모르겠으면 걍 찍고 넘겼어요-_-;;;
적중문제에서 본 똑같은 문제는 한 5문제? 정도였고 나머지는 생소한 문제들이었어요.
심지어 hyperthyroid multi 문제 나왔는데 그동안 나왔던 옵션은 heat intolerance 밖에 없었음. 나머지는 다 생소한 옵션-_ㅠ 그치만 정말 강의에 충실했다면 다 응용해서 풀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시계를 봤는데 60몇번인데 아직 한시간도 안지나있고... 아 넘 빨리 풀었나?
1시간 이내로 풀었다는 사람은 못 본거 같은데...
그때부터 천천히 풀었죠.
풀면서 느낌이 왠지 75번에서 꺼지면 붙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그리고 75번 문제 답을 클릭하는 순간 정말 화면이 딱 꺼지고 설문조사가 나왔어요.
순간 허무하기도 하고 갑자기 긴장이 탁 풀리더라구요.
그럼서 그 쉬운 설문조사 내용이 해석이 안되는 겁니다-_-;;;
근데 뭐 대충 agree 누르면 된다고하는 걸 또 어디서 봐서 대충 agree 누르고 손드니까 남자직원이 데리고 나갔어요. 입실할때 처럼 지문 찍는데 알고보니 컴퓨터마다 캠이 다 달려있어서 밖에서 뭐하는지 행동이 다 보이더라구요. 전 옆에 있던 흑인 남자가 자판을 하도 세게 쳐서 시끄러워가지구 들고 들어간 귀마개 꼈다가 귀 간지러워서 뺐다가 막 귀후비고 머리 긁고 별 쇼를 다하면서
시험 봤는데 밖에서 그 남자직원이 다 봤을거 아녜요. 완전 쪽팔렸음-_-;;;
그렇게 제가 젤 먼저 셤장에서 나왔는데 다른 분들은 잘 보셨나 궁금하네요..ㅋㅋ
숙소는 여기서 본 필하우스라는 곳에서 했구요.
민박이다 보니 호텔처럼 시설이 좋다거나 그런건 아니었지만 엔화도 비싼데 저렴해서 좋았어요.
시험장이랑은 지하철로 5정거장 정도? 근데 갈아타지 않고 쭉 가면 되니까 헤매지 않아서 좋았구요.
참 신기했던게 일본 지하철 역에 한국말이 다 써있더라구요.
특히나 시험장인 요츠야역에서 아카사카 출구로 나오면 된다고 하는 말을 듣고 찾아가는데 한국어로 아카사카 출구라고 써 있어요.ㅋㅋ 넘 신기했음.
저 시험볼때 한국인 간호사분들이 5명쯤 되시는 것 같았는데, 말 붙어보고 싶었으나... 부끄러워가지고...ㅋㅋ 1시간 20분 정도 75문제 풀었구요.
워낙이 중고등학교때부터 모르는 문제가지고 여러번 생각하는 스타일이 못되놔서
딱 보고 모르겠으면 걍 찍고 넘겼어요-_-;;;
적중문제에서 본 똑같은 문제는 한 5문제? 정도였고 나머지는 생소한 문제들이었어요.
심지어 hyperthyroid multi 문제 나왔는데 그동안 나왔던 옵션은 heat intolerance 밖에 없었음. 나머지는 다 생소한 옵션-_ㅠ 그치만 정말 강의에 충실했다면 다 응용해서 풀 수 있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시계를 봤는데 60몇번인데 아직 한시간도 안지나있고... 아 넘 빨리 풀었나?
1시간 이내로 풀었다는 사람은 못 본거 같은데...
그때부터 천천히 풀었죠.
풀면서 느낌이 왠지 75번에서 꺼지면 붙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그리고 75번 문제 답을 클릭하는 순간 정말 화면이 딱 꺼지고 설문조사가 나왔어요.
순간 허무하기도 하고 갑자기 긴장이 탁 풀리더라구요.
그럼서 그 쉬운 설문조사 내용이 해석이 안되는 겁니다-_-;;;
근데 뭐 대충 agree 누르면 된다고하는 걸 또 어디서 봐서 대충 agree 누르고 손드니까 남자직원이 데리고 나갔어요. 입실할때 처럼 지문 찍는데 알고보니 컴퓨터마다 캠이 다 달려있어서 밖에서 뭐하는지 행동이 다 보이더라구요. 전 옆에 있던 흑인 남자가 자판을 하도 세게 쳐서 시끄러워가지구 들고 들어간 귀마개 꼈다가 귀 간지러워서 뺐다가 막 귀후비고 머리 긁고 별 쇼를 다하면서
시험 봤는데 밖에서 그 남자직원이 다 봤을거 아녜요. 완전 쪽팔렸음-_-;;;
그렇게 제가 젤 먼저 셤장에서 나왔는데 다른 분들은 잘 보셨나 궁금하네요..ㅋㅋ
쓰다보니 완전 장문이 되버렸어요ㅇ_ㅇ;;;
떨어지면 챙피하니까 병원에도 동기들한테만 얘기하고 듀티신청할때도 그냥 여행간다고만 했는데 어쩌다보니 병동사람들 거의 다 알게 되서 부담이 완전 컸거든요. 덕분에 듀티가 잘 빠지긴 했지만ㅋㅋ
근데 정말 다행히도 합격해서 가니까 너무너무 좋네요^^
정말 다 강동학원 덕분입니다~ 이제 기분좋게 친구들한테 한턱 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공부 하려구요. 아이엘츠에 비하면 엔클은 껌이라고 하지만
아이엘츠도 까짓것 해보죠뭐ㅋㅋㅋ 제 영향으로 엔클렉스 공부하겠단 얘들 많아요.ㅋㅋ 다 강동 추천할꺼에요~ㅎㅎ 심지어 울 엄니는 강동학원 같은데는
떨어지면 챙피하니까 병원에도 동기들한테만 얘기하고 듀티신청할때도 그냥 여행간다고만 했는데 어쩌다보니 병동사람들 거의 다 알게 되서 부담이 완전 컸거든요. 덕분에 듀티가 잘 빠지긴 했지만ㅋㅋ
근데 정말 다행히도 합격해서 가니까 너무너무 좋네요^^
정말 다 강동학원 덕분입니다~ 이제 기분좋게 친구들한테 한턱 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공부 하려구요. 아이엘츠에 비하면 엔클은 껌이라고 하지만
아이엘츠도 까짓것 해보죠뭐ㅋㅋㅋ 제 영향으로 엔클렉스 공부하겠단 얘들 많아요.ㅋㅋ 다 강동 추천할꺼에요~ㅎㅎ 심지어 울 엄니는 강동학원 같은데는
나라에서 키워줘야 되는거 아니냐고ㅋㅋㅋ
다시한번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번성하세요^ㅇ^
번성하세요^ㅇ^
shil
09.08.11
조회: 5647
코멘트: 5
|
알파걸
09.08.07
조회: 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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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dud
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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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s212
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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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09.07.30
조회: 4868
코멘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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