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 도쿄 합격입니다.

예은엄마 2009.07.13 조회: 5354
 
먼저 부족한 저에게 합격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문제를 볼 수 있는 눈을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늦은 나이에 간호대학에 입학해서 졸업한 때가 39살 이었습니다. 졸업 후 4개월간의 병원 생활을 하던 중 아이가 자꾸만 배 고프다고 전화를 해서 병원을 그만 두고는 NCLEX 원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만 10개월 만에 ATT를 받고 강동에 등록해서 동강2달과 1달의 직강을 들었죠. 처음에는 정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빠른 강의와 하루에 해야 되는 분량에 치어 질리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죠. 게다가 집안 일과 육아는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과 마찬기지로 아줌마인 저에게는 피치못할 짐덩이 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들리는 겁니다. 귀찮으실텐데도 매일 같이 같은 말을 반복하시는 원장님 덕분에 나중에는 거의 외워지다시피 했습니다. 그래도 약물은 따로 노트정리를 했고 마지막 6월달 문제와 약물&우선순위 강의는 따로 책을 만들어 일본에 갔습니다.
 드디어 시험날이 되어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나 떨렸습니다.  그런데 1번부터 약물 side effect를 묻는 문제가 나와서 놀랬습니다. 다행히 강동에서 보았던 약물 이였고 술술 풀어갔습니다. 물론 ㅈㅂ와 똑같지 않은 문제가 자주 나오긴 했지만 원장님이 강의 중에 하셨던 말을 더듬으며 답을 찾아갔고 75문제로 끝이 났습니다. 요즘에는 precaution과 약물이 대세인듯 많이 나왔고 우선순위와 multy를 각각 7~8문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고 해서 사운더스와 리핑코트 문제를 좀 보았었는데, 이제 보니 도움은 많이 되었지만 직접적인 합격의 원인은 원장님의 강의 였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 볼 수 없었던, 게다가 임상이 너무 적었던 저에게 원장님의 강의는 정말  필살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 시험이 되는 시험인 이유는 이런 필살기를 제가 갖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여러분께도 저와 같은 합격의 필운이 함께 하시길 기대하면서 마지막으로 해드릴 말씀은...
 
원장님 말씀만 잘 따라 가세요. 작은 것 하나 놓치지 마시고 다 외우시길... 그것이 바로 옵션이라는 사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오신 여러분께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 도우미1
2009.07.13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
이제 영어 공부 시작해요~~
  • dms888
2009.07.14
ㅊㅋㅊㅋ
  • 레이나
2009.07.14
시험장과 돌아오는 공항에서 만났던 양선생님 이세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꿈꾸는자 09.07.16 조회: 7589 코멘트: 2
레이나 09.07.14 조회: 7326 코멘트: 3
예은엄마 09.07.13 조회: 5355 코멘트: 3
ㅋㄷ 09.07.13 조회: 4982 코멘트: 3
곰순이 09.07.10 조회: 4920 코멘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