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뉴욕 병원 간호사 여요

장하늘 2020.10.29 조회: 1649

여긴 뉴욕의 가을입니다 모처럼 비가 많이 오네여 건강 잘 챙기시구여...!
원장님 일이 지금 끝났습니당 뉴욕 병원에서 안부 전합니다.
저는 2018년 10월 2년전 강동에서 2개월만에 nclex 합격하고
원장님과 sponse된 perfect choice과 계약해서 뉴욕 자코비에
바로 취업후 현재 2년 계약 기간을 마무리 하는 시점입니다
지나고 나니 어느 뉴요커의 영화주인공 같은 시간들이었네요
막상 한국을 떠났지만 원장님과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자신감도 커지고 뉴욕 간호사로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뉴욕병원 환경을 보면 -대체로 미국간호사는 환자들보다 우위에 있어요.
환자를 챙길 때는 챙기고 휴식시간을 꼭 갖습니다
-근무환경-

-모닝 브레이크 30분(paid)
-점심 브레이크 1시간(쉬지 못할 경우에는 no break pay - 1hr 받습니다.
나이트의 경우에는 1-2시간 정도 쉬기도 합니다

오버타임이 많이 없고,
정시 출근- 정시 퇴근 합니다.

-salary-
주 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뉴욕의 경우에는 8만불-10만불 내외 인 것 같아요.
Part time, full time, two job, three job 등등 널스들마다 제각각 돈을 법니다
(더 벌수록 세금도 더 많이 내고,
보통 싱글 tax는 33%-38% 입니다;;

오버타임을 할 경우에는,
15분 단위로 나누어서 돈을 지급하고,
주 40시간이 넘어가면
Overtime pay 1.5배로 지급합니다.
공휴일에 일할 경우 1.5배를 받아요

-동료와의 관계-
한국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강요하지 않아요
회식, 전화 번호 교환 등등 하지 않고
정말 마음 맞는 동료들하고만 친하게 지냅니다

-근무환경-
(병원기준)
*주로 대이타임 널스는 대이만,
나이트 타임 널스는 나이트만 하고,
나이트의 경우에는 시급도 조금 더 받고, 휴식 시간이 조금 더 긴데다가,
일이 상대적으로 한가하다고 해서 어떤 분들은 선호하기도 해요

-주 3일, 주말은 every other week로 근무합니다.
Family emergency가 생기거나
컨디션이 좀 안 좋으면
Call out이라고 출근 2시간 전 까지
병원에 알려주고 집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파티를 즐기는 미국인들이라
병원에서도 생일파티, 크리스마스파티,
널싱위크, 은퇴 파티 등등 잘 즐깁니다

-병원 직원-
-병원에 근무하는 clerk이 있어서
병동으로 오는 모든 전화를 받습니다
-lab tec
혈액 샘플을 해주는 technician들이 따로 있고, blood culture의 경우는 의사가 하기 때문에
널스가 채혈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송요원, social worker, pharmacy tec(약 배송 담당), hospital police 등등

-유니폼-
수술실 등이 아닌 이상
근무복 스크럽 입고 출퇴근 합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몸이 피곤하지 않고
근무환경(오프 등등)에 만족합니다.
다문화여서 초반에는 적응 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전체적으로 천천히 할 만큼만 하는 분위기라 무리해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닥터와의 관계가 한국보다 평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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