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확인하고 정말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pass 라는것 확인하고 바로 짐싸서 제주도 내려갔었거든요. 헤헤.

2월부터 두달 반정도 직강 들었습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했던것은 물론 공부이기도 했지만,
그 다음으로는 이 합격수기게시판을 꼭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읽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읽으면서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한명한명의 합격수기들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수 있었고, 또 공부하는 방법에 있어서 tip 도 얻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누군가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습니다. ^^

처음에 수업들을땐 저도 거의 2틀에 걸쳐 하루 수업분량을 따라갈 수 있을정도로 매우 어려웠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시간이 짧아지더라구요.
학원에서 보면 한,두달 바싹 공부하시고, 적중문제 타시면서 합격하신분들 많이 뵜는데요...
'만약에 적중문제 안타면... ' 정말 도루묵이 되니까요...
안정적으로 최소한 이정도는 해야한다는 원장님의 guid line 을 따랐습니다.
전체적으로 4번이상 볼것,

함께 공부하시던 분들(합격하신분들)의 적중문제를 받아서 모아보니 작년 12월부터 모아지더라구요.
12월,1월 적중문제는 전체적으로 한번보고, 수업들었던 2,3월분은 4번정도 보고,
4월수업분은 문제랑, 옵션다 외웠습니다. 4월은 셤 치는날도 수업듣다가 뱅기타러 갔어요. 
워낙 약물에 취약해서 약물만 note만 따로 만들어서 수시로 외웠습니다.

막상시험보러 가니,
적중문제타고, 75문제에서 꺼지기를 그렇게도 바랬지만...
정말 적중문제 안타더군요. T.T
눈에 익은 옵션들도 마구 섞여나오고, 약물을 그렇게 외웠건만 한 2문제 (혈압약) 가 전부였습니다.
멀티는 10개 이상은 족히 풀었나봐요. 처음에 갰수세다가 한 9개 넘어가니 세어지지도 않고,
드래그는 3개, 계산도 3개...
한 80문제 넘길래, 적중문제도 안타고, 
그래서 장기전에 돌입하려나 보다 싶은 찰나 문제가 꺼지더군요. 한 85문제 정도 푼것같습니다.

시험본후 정리되는 생각이
일단 공부하는 동안에는 적중문제문제를 중심으로 내셔널을 공부하고,
(단답형공부는 전혀도움안됨, 그렇다고 너무 깊게, 오랫동안 한문제에 얽매여있는것도 안좋은것 같습니다.)
그것을 익숙해질때까지 반복할것.
시험볼때는 , '내가 아는 것이 답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자신있게 푸십시오.

이제 자신감 만땅채우고 영어에 올인하려구요.

요행이나 운이아닌, 정직한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