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동경합격..드뎌드뎌!

패스 2009.04.19 조회: 5844
드뎌 삼세번만의 합격입니다..이런날이 오다니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무료싸이트에서 일주일동안 눈씻고 봐도 이름이 없길래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16일
나이트끝난날 아침 우편함에 보니 뉴욕에서 편지가 날라왔더라구요^^
담날 시부모님이 수고했다며 점심,저녁 사주셨답니다~
 
전 2004년 우연히 엔클을 알게되어 서류접수를하고 급할것 없었기에 서류가
완전히 될때까지 요령도없이 무식하게 공부했어요.후배에게 얻은 모스비책을
한장한장 해석해가며 하루 2-3장 넘기기도 힘들었죠.데이끝나고 3시간정도 도서관
에서 공부.이브닝 출근전후로 공부,나이트땐 출근하기전 도서관에서 공부...나름
꿈을 가지고 띄엄띄엄 공부하기를 몇년. 후배가 일단 한번 시험을 보라는말에
타학원에 문제풀이 동영상강의를 2개월신청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반복되는
문제풀이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겁도없이 2008년 1월에 동경에서 봤어요..
결과는 fail.75문제풀고 완전당락했죠.모르는문제 투성이고 지문도길고 생전첨보는
약물들등등...유료로 확인후 얼마나 나자신이 부끄럽고 주위에 창피한던지~~
하지만 이론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했습니다.사운더스책을
한번 다본후 다시 전의 그학원문제풀이를 1개월 수강뒤 복습도 열심히하고
사이판 비행기에 가족과 함께 올랐습니다..새벽2새경에 도착해서는 몇시간 눈을
붙이고 7시에 시험장도착. 처음엔 감이 좋았어여.문제도 처음시험과 달리 눈에익고
지문도 짧고 어느정도 적중문제도 타는것 같고. 하지만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지문이
점점 길어지더니 젤 자신없는 정신과 문제들이 계속 나오고 낯선 문제들과 헛갈
리기 시작하는 옵션들 2-3시간을 넘기더니 급기야 6시간 풀로 230문제정도 풀었
어여.나중에는 머리가 멍해지는게 아무생각도 안나더라구요. 남은 일정을 가족과
찝찝한 마음으로 즐기고 돌아와서는 또다시 쓴잔을 마셨습니다.이제는 어디다
말도 못하겠더라구요..가족과 병원 식구들에게도 민망하고ㅠ.ㅠ. 이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막막하던차에 인터넷을 뒤지다 강동에 합격수기가 계속 올라오길래 도대체 어떻길래 이리 합격률이 높나하고 샘플강의를 들었습니다.
조금은 낯선 원장님의 사투리 섞인 강의를 듣는순간 결정을 했죠..전의 학원과는
달리 한문제를 풀면서도 이론을 전반적으로 넓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렇게 3월한달 하루라도 안빠지고 들으려고 열심히 들었어요. 하지만 4월시험이
바뀐다는 말을 듣고 원장님께 상담도 했지만 결국 3월에 스케줄을 못잡아 4월에
보기로 하고 남은기간 열공했죠. 4월1일까지 수강기간이라 4월최신경향문제를
접하지 못하고 시험보게되서 좀 불안햇어요.
 
7일아침 일정통 사장님께서 주신 맛난 아침을 먹고  시험장까지 편안히 태워다
주셨어요..드뎌 컴이 켜지고 문제풀기시작..첨엔 역시 감이 좋았어요.강의때 많이
본 문제들과 짧은지문.단답형 질문등 ㅈㅂ를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완전 생소한
문제는 없었기에 나름 감이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헛갈리는 옵션과 또
자신없는 정신과문제,긴 지문등등~~75에서 꺼지길 바랬건만 80,90을 넘어가니까
또 긴장되면서 알던것도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다행히 중간중간 계산문제 아는
문제들이 나와서 풀기를 반복. 마지막 적중문제가 나오면서 원장님이 수업시간중
말씀하신던 옵션까지 생생히 생각나더니 드뎌 컴이 꺼지더군요..확신은 없었지만
마지막 문제가 확실했기에 어느정도 자신이 들더군요. 같이 시험본 샘과 맛난
초밥을 먹고 담날 데이라 저녁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왓어요....
 
너무나 먼길을 돌아돌아 온것 같네요.. 하지만 나름 이론공부를 열심히 한것에
후회는 없어요..임상을 하는데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거든요^^  그리고 전 특히 강의중 2교시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
자신없었던 delegation.consent,비밀보장,종교,유언장등등 뒷부분에서 많이 나왔어요. 4월1일부터 시험보기전까지 한달강의를 한번 쭈욱 리뷰한게 큰 힘이 됐어요.
시험확인시 무료싸이트 넘 믿지마세요.. 전 일주일넘게 이름이 안나와서 괜한 맘고생을 했거든요.ㅋㅋ
 
일정통 강추입니다.사장님 넘 친절하시고 목소리도 넘 좋으세요^^.전 아직도
아침식사중 연어구이를 잊을수가 없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사왔을텐데
하는 아쉼이 남아요. 시험장가는 걱정않고 맘푹놓고 공부만 할수있게해주세요.
너무 길게 쓴것 같네요.. 그동안 합격하면 하고싶었던 말이 많았거든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고 원장님만 따라가시면 꼬옥 합격하실꺼예요!!홧팅!!
  • 도우미
2009.04.20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 축하 드립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wlghd 09.05.01 조회: 5096 코멘트: 1
작은행복 09.04.25 조회: 5644 코멘트: 1
패스 09.04.19 조회: 5845 코멘트: 1
zz 09.04.18 조회: 5398 코멘트: 1
yuunzung 09.04.11 조회: 5749 코멘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