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 일본 도쿄 합격!!!
인혁맘 2009.04.05 조회: 4899 |
아직도 합격이 믿기질 않네요...
둘째아이 출산하고 한달 지나서 동강으로 공부하는 저를 보고
엄마가 미쳤다고 했어요.. 몸조리도 안끝나서 뭐하는 짓이냐고..
출산후 두달 지나서 서울까지 2시간 거리를 찬바람 쏘이며 직강을 들으러 다녔죠
밤에는 신랑이 아이 돌보고 저는 공부했어요.. 나중에는 눈까지 흐려지더라구요
아이의 잦은 감기와 입원 땜에 공부를 중단할까도 생각했어요
그때마다 신랑이 힘을 주며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었지요..감사^^
며느리 공부한다고 시어머니까지 아이 돌봐주시고 넘넘 감사해요
합격 소식으로 이모든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아 눈물까지 흘렸답니다.
저는 75문제 3시간동안 풀었어요 적중문제를 거의 타지 않아 얼마나 신중하게 읽고
이론을 적용해 가며 풀었는지 몰라요.. 근데 60문제 넘어가면서 적중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75문제 컴이 꺼지고 합격을 확신하긴 힘들었어요
계산, 드래그 안나오고, 정신과 10문제, 소아과 3-4문제, 산부인과 3문제,
멀티 1문제, 우선순위 많이 나왔습니다.
같이 시험보러 가신 분 1층 카페에서 기다리면서 헷갈렸던 문제 적었어요^^
작년 이맘때쯤 S학원에서 문제풀이 동강 듣다가 남자 원장님하고 싸우고
(이유는 사운더스 최신3판 사용했다더니 알고보니 2판 교재였어요
별차이 없는데 그냥 하던가 아님 환불해 줄까 하는 무책임한 말에 열받아서
'우리 간호사들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공부하는지 아느냐고..
다음카페에 글을 올리겠다' 고 했더니만
짧게 죄송글 올리고 대충 재촬영을 하더군요 기가 막혀서.. )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맥빠져서 손놔버렸죠
강동 원장님께 감동한 건.. 간호사들의 형편과 처지를 넘 잘 이해하신다는 거예요
게다가 열정이 넘치는 강의까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괜히 엉뚱한 곳에서 시간 낭비했다는 후회는 들었지만
이제부터 강동만 믿고 열심히 따라갈려구요
4월부터 시작되는 무료 어학코스도 신청했구요. 다니던 직장 사직했답니다.
원장님께서 강의중 말씀하셨죠.. 10개월동안 임신도 하고 출산도 하면서
그까짓 영어 하나 못하냐고.. 그만큼만 정성 쏟으면 가능하다구요
저는 두아이 모두 무통도 안하고 자연분만 한걸요 (다들 원시인이라 했어요^^)
그래서 이제는 세째아이 (영어^^) 임신할려구요.. 한번 강동 믿고서 해볼랍니다.
열심히 준비하시는 간호사님들.. 자신감을 가지세요!!
두려움 떨치고.. 화이팅하시길!!
afna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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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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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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