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합격했어요..

지금 너무 기분 좋네요..

셤 75문제 풀고 컴터가 꺼졌을 땐 세상이 다 꺼진듯... 우울했거든요..

전 문제 거의 안탔고.. 멀티 하나, 모성 정신 3~4문제 아동 3문제 가량.. 우선 5문제 정도 푼건같습니다.

문제 푸는 내도록 옵션 2개가 계속 헷갈렸고, 35번 까지 풀었을 땐 도저히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걍~ 손들어서 쉬는 시간 가지며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집중해 풀었습니다.

풀면서 느낀건.. 이러다 떨어지겠다라는 불안감 뿐이였구요.. 과락이 있다는 걸 셤 치기 일주일 전에 알아서 모성 정신 아동에서 문제가 나올 때마다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풀었는지.. 그 파트는 솔직히 공부 않해서 불안하더라고요..

저처럼 불안감 안고 셤장에 들어가지 마시고 골고루 모든 과목 하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전 혼자가진 않았고 동행이 있었는데, 진짜 함께 가시는 분있음 좋으실 듯해요..

셤 전날 함께 말로서 문제 풀이 리뷰 하니깐 기억에 남구 서로 서로 물어보며 정보교환하는 게 좋더라고요.

셤문제 기억하고 싶은데 기억나는 건 테그레톨 약물side, LC의 식이, DI, SIADH, 이슬람교에 대해 맞는것(보기에 메카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이것말곤 기억이..ㅠㅠ

전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약 2달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남들은 2주 들으면 강의에 적응한다는데 전 한달이 되니 적응되더군요..

이 때 노트 정리를 하고, 두번째 달은 암기위주로.. 그치만 굳이 외우지 않아도 강의 듣다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숙박은 일정통에서 했는데 아저씨가 셤장에 데려다 주시니 헤맬일도 없어 좋았구요. 아저씨랑 언니도 무지 좋아요^^

거기서 만난 동갑내기 샘도 있는데 좋은 소식 올려주시길...

그리고 부산에서부터 함께 동행한 샘의 좋은 소식도 기다릴게요..

(정말 정말 3일간 많이 챙겨줘서 고마웠어요^^)

이제 시작이란 거 아는데..

이 시작이 너무 행복합니다.

 

전 힘들 때마다 공부 안될 때마다 여기 올라온 합격수기 읽으며 힘냈어요..

공부하다보면 분명 권태기처럼 집중안되고, 첨엔 잼있다가도 셤 다가오니, 내가 이걸 왜하고 있나 라는 생각도 솔직히 살짝 들었는데 합격하면 모든 게 날아갑니다.

전 머리 무지 나쁘고 남들 한 시간 공부할 거 전 두시간 공부해야 외우는 타입인데 제가 했으니 다른 샘들도 반드시 합격하실 수 있을꺼에요..

꼭 합격할 수 있으니깐 셤치는 날까지 열공하시고요..

포기하지 마시고요..

모두 모두 합격 기원합니다.

 

참 젤루 중요한~ 원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강의 들으면서 늘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주시고, 저의 많은 질문에 답글 달아주시고...아마도 원장님의 강의가 그리워질 듯합니다. ^^

조만간 설에 뵈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