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철~썩 붙었어요~
ran9879 2009.02.16 조회: 5496 |
제가 이걸 드뎌 쓰게됐어요~ 정말 감격감격...
전 13일날 대만에서 봤구요 오늘 아침에 유료로 확인했어요. 48시간 이후면 나온다고해서 어제 아침부터 계속 알아봤는데 안나와서 막 긴장했거든요. 과감히(?) 유료로 확인하고 아침부터 오두방정 다 떨고...^^
저 길게 써도 되나요?^^ 정말 할말 많았어요~^^ 셤 치기 전부터 합격수기도 꼭 써야지.. 했거든요.
사실 전 엔클렉스는 관심 없었어요. 주워 들은 바로는 힘들고 드러운곳에만 한국간호사 보내고 무시한다는 말만 들어서 전 굶어죽게 되지 않는 한 그짓(?)은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엔클렉스 하는 친구한테 "그게 하고 싶어?" 이럴 정도 였으니까요.
2006년에 5년간 다니던 병원 관두고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만난 교포들이 한국에서 뭐했냐고 자주 묻길래 간호사라고 하니까 여기서 돈 잘버는데 한국 가지 말고 살라고~ 그 소릴 엄청 들었어요. 어떤 분은 자기가 알바할수 있는데도 말해줄수 있다고 가보겠냐길래... 한국가서 공부해서 따서 와야줘.. 했더니 갈거 뭐있냐고 여기서 하라고... 그때부터 맘이 동요되기 시작...
한국에 와서 ㅇㅎ 수업등록하고 서류 접수했어요. 그때 쯤 친구가 적중문제만 들어도 된다고 붙은 사람들이 그랬다고 걍 듣지 말라는거 그 사람들은 이론 들어서 그런말 하는거라고 전 그냥 수업을 강행했죠. 약3일간...^^ 오전엔 검진 알바를 하는데 거기서 만난 샘이 강동에서 적중문제 3개월 듣고 붙었다길래 완전 솔깃해서 그날로 당장 환불하러 갔어요. 다행히 개강 1주일 안에는 95% 환불이었거든요. 사운더스 두꺼운 책이랑 수수료 해서 약 10만원 날렸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하믄 넘 뿌듯합니다.
참 전 재수생이예요. 작년 4월부터 7월까지 듣고 8월에 쳤는데 낙방.. 사실 그땐 원장님 강의가 먼 말인지도 몰겠고 짜증만 나고 친구한테 이 사람(?) 뭐라는지 발음도 안 정확하다고... 친구가 2주정도 들으면 적응한다길래 그냥 참고 들었어요. 점점 적응해서 원장님 말씀 잘 알아듣긴했으나 3시간 반 강의를 5시간 이상 듣게 되니 좀쑤시고 10분 듣고 누워있고... 제가 생각해도 그땐 참 공부 하기 싫었던거 같애요. 75문제 풀고 거기서 10문제 정도는 계산이었어요. 나오면서 떨어졌겠구나 했죠.
당근 낙방...
몇달 쉬다가 다시 해야지 하는거 마냥 놀았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2월에 셤 본다길래 저두 같이 가야겠다 싶어서 12월 중순부터 강의 들었어요. 동행이 있으면 의지되고 좋은거 같아요. 저번엔 혼자 봐서 무지 쓸쓸했거든요.
지난번 프린트 보니 백지가 반이상이더군요. 수업을 그만큼 안들은거죠... 다행히 그때 약물 수업한건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그거 빼고는 다 버렸어요. 일단 이번에 수업 들을땐 하루분량은 꼭 다 듣고 주말엔 복습하자 했죠. 근데 복습이 안되는거예요... 노트필기만 엄청 신경쓰고.. 제가 노트 이쁘게 필기하고 그러는거 좋아해서 쓸데없는데만 더 신경 썼죠. 그러다 한2주 전부턴 안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노트는 던져버리고 프린트만 죽어라 팠어요. 가끔 모르는거 있음 노트에서 찾아보고... 마침 가기전에 우선순위 강의를 다 듣고 가서 다행이었어요.
학원에 몇번씩 전화하고 질문방에 질문 10개씩 정도 막 올리고....
우선순위 빨리해달라... 약물은 언제 나가냐...
재촉 전화 몇번 했더니 원장님이 이틀은 아예 우선순위만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우선순위 진짜 많이 나왔는데 잘 풀었어요.
1월엔 새벽 1시나 2시전에 잔 기억이 없을만큼 잠이 많이 부족했어요. 가기 전날까지도 강의 듣고 뱅기에서도 졸면서 프린트 보고...
전 드래그나 계산 문제는 안 나왔구요 우선순위가 참 많이 나왔어요. 85문제 정도 3시간 가량 푼거 같애요. 사실 긴장해서 제가 확실히 몇문제 푼지도 몰라요^^;;
중간 쉬는 시간에 초코렛 하나 먹고 생수 한모금 마시고 그렇게 했습니다.
시험 볼때는 별로 적중문제 안탄거 같았는데 친구랑 스타벅스에서 막 적다 보니 삼분의 일정도 는 탄거 같더라구요.
너무 길어졌네요^^ 저만 그런지 모르지만 저 공부하면서 합격 수기 새로운거 올라오면 참 재미있게 읽고 용기 얻고 했거든요. 지금도 사실 꿈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붙으실꺼예요. 강의 잘 듣고 들은거 소설책 읽듯이 자주 보시면 어느새 머리속에 쏙~ 걱정마세요~ 그리구 마지막 까지 강의 듣는거 좋은거 같애요. 첫번째 칠때는 나름정리할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2주정도는 안듣고 갔는데 그거보다는 원장님이 3시간 반 동안 정리해주시는게 혼자 보는거 보다는 훨씬 많은거 같애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데까지 다 알려드릴께요~
ran9879@nate.com 멜 주세요~
화이팅!~
uriblue
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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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na
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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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9879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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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마녀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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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펭귄
0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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