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월 13일 합격입니다...

깜찍한마녀 2009.02.16 조회: 4956
안녕하세요...
지금 유료로 확인하고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해 축하받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두번째 합격이구요...
2달정도 다시 준비했습니다.
모두들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한달정도는 수업듣기도 벅차 정지버튼을 얼마나 눌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점차 수업시간에 여유도 생기고 아는 내용이 나오면 원장님께서 칠판에 쓰실 내용을 제가 먼저 적고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우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대단한게 아니라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원장님께요...^^
그렇게 준비해도 시험 전날 저의 palpitation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한번 실패하고 신랑 볼 면목도 없고 엄마 공부한다고 맨날 DVD만 보고있는 아이들..밥을 뭐 먹고 지내는지도 모를만큼 신경못쓰면서 공부했는데 또 한번 더 떨어진다면....생각하니 진정이 되지 않더라구요..
시험 전날 우연히 궁금한게 있어서 학원에 전화했습니다.
저는 동강으로만 뵈었고 들었던 원장님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맞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시험 잘치라시며 "화이팅~~"해주시는데 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시험도 안봤지만 합격이다는 생각이 그냥 들더라구요...저는 합격하신 선생님들이 왜 이렇게 원장님을 동경하는지 저도 그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저도 원장님께 "화이팅~"입니다..
저는 75문제 풀었고 풀면서 대부분 수업에서 다뤘던 문제들이고 간간히 ㅈㅂ가 아닌 문제가 나왔지만 그 문제들도 문제없었습니다. 74문제 풀면서 75문제에서 화면이 꺼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니 정말 꺼졌습니다. 저는 왠지 합격일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고 합격했습니다.
문제를 외워볼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하나도 정말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프린트물을 보면 아마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즐거움을 만끽하고 오늘 밤부터 정리해서 보내드릴께요..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너무 걱정마시구요...(사실 그래도 걱정하시겠죠?)
거의 80% ㅈㅂ탑니다...ㅈㅂ 안타더라도 옆에 원장님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수업내용이 들리니다. 모두 꼭 합격하시구요...
저의 합격 바이러스를 날려드립니다.~~~~
  • 도우미
2009.02.16
정말 정말 진심으로 합격 축하드려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xena 09.02.17 조회: 4907 코멘트: 1
ran9879 09.02.16 조회: 5497 코멘트: 1
깜찍한마녀 09.02.16 조회: 4957 코멘트: 1
랄라펭귄 09.02.15 조회: 4937 코멘트: 1
my 09.02.15 조회: 4772 코멘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