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샘~ 며칠전에 동경서 전화드렸던 부산총각임더~^^*ㅋ

삼엽충 2009.02.07 조회: 6479
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일본에서, 130문제 넘게 풀었는데, 그 정도 풀면 합격되냐고 거의 "울면서(-_-;;)" 전화드렸던 부산총각입니다.. 음...-.-;;
 
아무튼 합격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으로는...... 제가 학생때부터 앓아온 severe PEAS(post examination amnesia syndrome)으로 시험문제를 거의 기억못한다는 겁니다....ㅠ.ㅜ;; 전화할 때도 말씀드렸듯이 원장님께서 물어보신, 제가 풀었던 마지막 문제가 뭔지도 기억못하는....-_-;;
 
하지만 전화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게는 traction, THR (TKR은 안 나왔어요)등등... 정형외과 문제가 정말로 많이 나왔고요..(물론 제가 잘 몰라서 답을 못 찍어서 컴터가 문제를 그쪽으로 많이 내서 그렀겠지만요~ : 정말 셀 수도 없었습니다...ㅠ.ㅜ;;)
 
그리고 precaution 문제도 많이(10문제 이상) 나왔는데(75문제 넘어가면서 부터), 정말 프리코션 문제 만큼은 원장샘 강의에서 벗어나는 문제가 하나도 없어서 다 맞췄다고 확신합니다!! 정말 입니다!!! 근데 왜 그렇게 많이 나왔는지....-.-;;
 
그리고 정신과 약물 문제는 제가 약한 부분이라서 선생님 강의를 mp3에 녹음까지 해서 한 달 동안이나 일하러 오고 갈 때마다 버스타고 다니면서 프린트 보고 들으며 확실히 공부했었는데.... 130개 넘는 문제중에 2문제 나오고....ㅠ.ㅜ;;;
 
그렇지만 강의시간에 똑같이 나왔던 것들도 많아서(물론 다른 몇몇 운좋은 샘들처럼 99%는 아니고.....), 문제읽고 다른 답가지들은 아예 읽지도 않고 수업시간에 답으로 간 것들만 찍고 넘어간 문제들도 15문제는 넘는 걸로 기억됩니다..
 
암튼 이번 시험치면서 적중문제보며 답만 외우기 보다는 문제들에 관해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는 "sidedish"강의도 확실히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는 똑같은데, 답가지가 정말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전화에서 말씀드렸듯이, 특히 어려웠던 30번 후반대~50번 후반대까지...)선생님의 sidedish 강의가 없이 그저 답만 외웠더라면 그런 문제들을 정말 제대로 풀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엔클렉스 서류접수 후에 아이엘츠를 먼저 공부하여 점수를 따놓고나서 엔클렉스 공부를 했던 것도 이번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샘들이 엔클을 먼저 하시는데... 서류신청하시고 ATT나오는 기간 전에 아이엘츠공부해서 점수를 먼저 따두시는 것도 시간효율면이나, 시험효율(영문이해)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7년, 그러니까 제가 4학년 학생 때, (강동 수업을 듣고 먼저 엔클을 딴) 동생의 추전으로 동생과 함께 DaVita에 합격을 하고... 군대와 어학연수로 늦어진 저는 작년 졸업 후에 이제서야 강동을 통해 엔클을 합격하고.. 이 모든 일들이 과연, 원장선생님과 강동학원이 아니었다면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에 RN으로 있는 네 분의 고모들과 숙모도 저의 합격소식에 정말 기뻐하고 있습니다..^^
 
저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서울 올라가기 전에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원장선생님 시간되실 때 뵈서 한 잔하고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엽충 올림.
  • afna012
2009.02.07
이제 미국만 가시면 되겠네요... ^^ 남자 선생님 이셨구나.. *^^* 고생 많이 하셨어요. 당연한 노력의 결과겠지요... Ielts도 하셨으니 이제 정말.. 부럽습니다.
  • 별에게
2009.02.07
합격 축하합니다. 이름보니, 저희 학교 학부생이신 듯하네요..
작년에 케이프 연수 문제로 메일 드렸던 알엔비에쓰엔입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하는데.. 맞죠?
합격 정말 축하드려요.
  • 도우미
2009.02.07
축하드려요.. 쌤~ ^^
갈수록 남자선생님들의 합격이 늘어가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삼엽충
2009.02.09
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때 RNBSN샘도 반갑습니다^^;;

합격 후 우리 고모들한테 합격했다고 전화했더니.. "완아, 이제 시작이다.. 너 언제 여기와서 집사고 다할래?" 하시는데....ㅠ.ㅠ;; 언제나 그렇듯이 너무 현실적인 얘기들만 해주시는..

한가지 예로, 거기서 취직을 해도 병원이나 양로원의 수퍼바이저가 돌아다니면서 일하는 거 보
  • 민수맘
2009.02.10
선생님의 글을 읽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미국에 가시든 한국에 계시든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zz
2009.02.12
우리학교 편입오빠 같은 느낌?ㅋ 축하드려요~^^
  • 삼엽충
2009.02.13
민수맘님, 감사합니다~^^ 민수맘님도 준비 잘 해서 미국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울학교 누구? 04학번? 싸이나 까페에 글남기기!!^^ㅋ
  • zz
2009.02.15
저 03이요^^; 해운대? 광안리? 교수님 부름으로 간 08년도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본듯해서요;; 우리학교가 맞다면요;;ㅋ 그 오빠가 맞든 아니든 축하드려요^^
  • 삼엽충
2009.02.18
그 오빠 맞아요~^^ 저도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0^
  • 밍메이
2009.03.16
오빠야 ㅎㅎ 여기 글 남겼네 ^^ 나도 합격 수기 보고 자극 받으려고 꾸준히 오는데 반가워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heisung 09.02.09 조회: 5006 코멘트: 1
tamps 09.02.09 조회: 5145 코멘트: 1
삼엽충 09.02.07 조회: 6480 코멘트: 10
보물 09.02.06 조회: 5702 코멘트: 4
good 09.02.05 조회: 5397 코멘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