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합격했어요~

서연맘 2009.01.25 조회: 5086
1월 3일 셋째 출산을 앞두고 분만휴가중 셤보고 아이를 낳으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11월부터 동강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3시간 30분 강의를 듣고 정리하는데 두배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회사에 남아 퇴근하지 않고 강의듣고 집에가서 한번 정리하고....도저히 하루 6시간이상의 공부를 못해낼것 같다 생각했는데...강의 중간중간 원장님이 누구든 할수 있다고 격려 해주시는 말씀을 믿어보며 그냥 따라갔습니다. 한달하니 점점 학습시간이 단축되면서 나름 정리가 되더군요. 겁은 나지만 나두 따라갈수 있겠구나 라는 몹쓸 믿음이 생겨 정말 원장님 시키는대로 '그냥' 했습니다. 그게 무리가 되서 그랬는지...갑자기 아이를 출산하는 바람에 셤도 접고 모든게 엉망이 되는 듯 했지만 점점 시간을 끌면 그동안 공부했던게 다 기억에서 사라지고 다시 그고생을 첨부터 해야한다는게 무서워 아이를 낳은지 삼일만에 다시 시험을 준비해 강의를 일주일 듣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떨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합격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가 일주일후 남편이 무료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합격소식을 알려주었을때...나 자신에게 칭찬해주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성취감이었습니다. 그냥 무료하고 늘 같은 일상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시고 저에게 합격증을 주신 원장님...감사합니다. 저 몸조리 조금만 더하고 영어도 준비할께여~그리고 이 시험을 준비하시면서 두려움에 떠시는 샘들...그냥 원장님 믿고 강의에 충실하세요. 노트 정리보다 중요한건 그날 배운 강의 내용을 최대한 머리에 집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이 충분이 다 외워지진 않지만 원장님 말씀대로 많은 문제를 풀다보면 그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고를수 있고, 적중문제도 탄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더...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도전하세요. 전 원장님의 말씀중
"여러분 한분만 고생해서 미국 간호사되면 자식들 미국에서 공부시키고....얼마나 좋아요....엄마는 독해야 살아요....남편만 믿지말고 당당히 공부해서 미국 간호사되서 보란듯이 살아보세요...."
미스이신 분들은 잘 못느끼시겠지만 전 셋째 갖고 내 힘으로도 남편없이 애셋 데리고 살 정도의 정신력으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저희 금술 좋아요^^)  그만큼 자식이 늘어날수록...돈 많이 필요할수록 여자도 강해져야 한다는 거죠~미국 간호사가 되지 못하더라도, 사람이 살면 살수록 보험이 필요하잖아요...싼값에..본인의 노력만 더해지면 할수있다니...모두 힘내서 같이 해보자구요...
병원에서, 회사에서, 가정에서....모두들 힘내시고 본인을 믿고, 원장님을 꼭 믿으세요~글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 도우미
2009.01.28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엄마의 마음^^ 정말 대단하세요...
꼭 미국간호사로서 활동하시면서 한국간호사의 저력을 보여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미국간다 09.01.27 조회: 5016 코멘트: 2
랄라라 홍 09.01.26 조회: 4832 코멘트: 1
서연맘 09.01.25 조회: 5087 코멘트: 1
초록빛웃음 09.01.25 조회: 5105 코멘트: 1
절대합격 09.01.22 조회: 4898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