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대만 합격^^
맑은 하늘 2008.11.20 조회: 5120 |
막상 합격수기를 쓰려고 하니, 괜시리 뭉클해지네요^^
매일 합격수기만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저 또한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고,
하나님께 너무너무 감사해요^^
저는 4월에 사직하고, 사직하자마자 바로 학원에 등록해서,
5월부터 8월까지 학원에서 직강으로 들었구요,
같이 직강 듣는 선생님 2분과 대만에서 9월초에 시험을 보았어요.
처음보는 시험이었지만. 10월부터 시험패턴이 바뀐다는 말에 조급한 마음이 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2시간 반동안 75문제 풀면서 얼마나 좌절했는지 모릅니다.
그 시기에 시험 보신 선생님들께서 멀티 문제가 많이 나오셨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문제 푸는 내내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멀티와 난생처음 보는 문제들....
원장선생님께서 강의 중 말씀 하시던 setting 된 자리에 제가 앉으리라고는::::
불합격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fail 이라는 단어가 참 오랫동안 마음에 남더라구요.
대만에 다녀온 후 , 다시 시작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열심히 하지 않아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공부하면 될텐데,
원장선생님 표현대로라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 열심히 해도, 또 그런 자리에 앉으면 아무 소용없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니
속상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1달의 시간이 지나고..
그래도 결국은 몇번에 붙는지 횟수의 차이이지, 어찌되었건 결국은 붙는다고 생각하며 다시 용기내 보기로 했습니다.
첫 시험때는 노트정리도 하고, 도서관도 다니면서 계속 외우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떨어지고 나니 공부방법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리까지 다치는 바람에 집에서 동강으로 들으며,
프린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이 질환 나오면 ....이거, 이거 말씀하셨지? 하는 방법으로 혼자 상상해가면서 강의를 듣고, 잘 외워지지 않거나 , 생소한 내용들만 프린트에 적었습니다. 딱 1달만 바짝 공부하고 다시 시험봐야 겠다! 라는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옵션을 쭉 외웠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강의시간에 말씀 하시는것들이 다 답이고, 보기입니다.
하나라도 놓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시험보다가 원장선생님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린다는ㅋㅋ)
첫 시험과 같이 대만에서 2시간 반동안 75문제 풀었습니다.
멀티는 2개, 약물 5개, precaution 4개, 소아2개, 정신과 2개, 산과 2개
요즘 계산은 안나오나 봐요~ 계산은 없었구, 거의 우선순위더라구요.
10월부터 문제 바뀐다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결국은 강의 내용중에 다 있는 내용이랍니다.^^
적중문제를 얼마나 타는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도서관에서 공부 후 집으로 가는길에 , 교회 들러서 간절히 기도하고...
2번째 대만가는 길은 혼자 였기에 비행기안, 공항, 버스, 호텔, 쉬는시간....
혼자 기도했던 시간들이 새삼스레 참 귀하고 감사해요^^
늘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원장선생님과 경화샘도 정말 감사해요^^
곧! 인사드리러 찾아뵐게요♡
"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말며, 놀라지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뽕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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