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이 광고성 글이거나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으면 저 평생 영주권 못받고 시집 못가도 상관 없습니다. *

이렇게 이상한 말로 시작을 한 것은 제가 여러 학원의 합격수기를 보고 돌아다니면서 특히 단기간에 합격을 했다는 이 학원의 합격수기를 믿기 힘들어 했기 때문입니다. 졸업하고 임상 2년 해서 국시도 가물가물한데다가 대학원 원서시기 때문에 시간이 2개월 밖에 없었습니다. 이론강의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저에게 2개월 안에 합격할수 있다고 도와주겠다고 한 학원은 이곳밖에 없었습니다.

강동학원에서 정확히 1개월하고 28일 공부했습니다. 다른데서 인터넷강의라도 들었겠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네 들었습니다. 이* N-clex학원 인터넷 강의100만원넘게 주고 사서 20% 밖게 못들었습니다. 밥도 못먹고 일하고 와서 인터넷강의 듣기 정말 힘들더군요. 제가 합격한 것은 100% 강동학원에서 들은 강의내용이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학원 다니는 1개월 28일 동안 매일9시에 학원와서 밤 9시에 갔습니다. 토요일도 학원나와 공부했습니다. 일요일은 조금 쉬었습니다.

공부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9am -9:30am    그날 강의할 프린트 문제 미리 풀어봅니다

                        (물론 1/3도 못맞춥니다)

9:30 – 1:30pm    강의듣기(하루도 강의 빠진 날 없었고 강의 들으면서

                         동시에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30pm-2:30pm  점심먹기(도시락싸와서 선생님들이랑 정보공유하며

                          먹었습니다. 다들보고싶어요~)

2:30pm-5pm      신적중문제(쉬는시간 전 강의) 강의내용 복습 및 정리

5pm- 5:40pm     저녁먹기(역시 도시락먹었습니다)

5:40pm-7:30pm 구적중문제(쉬는시간 후 강의) 강의내용 복습 및 정리

7:30pm-9pm      전날까지 배운 신적중문제 내용 복습(일주일치씩 봤습니다.)

번외 : 약물 : 구적중문제 약물 강의시간에 강의하신 것 노트 하나에 다 정리해서 지하철에서 계속 읽었습니다(집까지 1시간 소요).

시험 : Multi 10문제, Priority 10문제, 나머지 각 부분 2-3문제씩 풀었습니다. 시험내용은 강의내용에 이미 반영되었으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수업 열심히 들으세요.

강동 학원이 적중문제문제 중심의 강의라서 말이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몰랐는데 욕하시는분들도 꽤 많다 하더군요. 욕하시는 분들은 특히 이글 읽고 한번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지금 GRE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80개의 단어를 외우고 있고 오늘 외운단어중 2개만 말씀드리자면 적색거성, 명암대조법 이런것입니다.

자기네나라로 돈주고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에게 이딴 문제 내놓는게 ETS입니다.

제가 영어 아무리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봤자 앞으로 10년 공부해도 적색거성, 명암대조법같이 적중문제에 나오는 내용 모르면 GRE점수 죽어도 못 냅니다. 저 토플도 봤고 N-clex도 봤지만 제 결론은 ETS의 문제는 절대 이론부터 차근차근해서는 백만년걸린다는 것입니다.

적중문제문제내용으로 강의해도 그 GRE학원 욕하는 한국사람들 아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어이없는 문제를 내는 ETS가 부당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점수가 필요하니까요.

물론 PASS할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N-clex학원에서 1년 공부하고 떨어져서 강동학원오셔서 2개월 공부하고 합격하신분들(축하드려요~) 많이 봤습니다. 이론 빡시게 공부한거 어디 안간다 하시지만 세월은 빠르게 지나가고 우리는 늙어가고 있습니다.

적중문제 중심으로 강의하는거 욕하시려면, 적중문제 중심으로 강의하는 TOEFL, GRE학원 모두다 가서 욕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력이 남으시면 ETS욕도 좀해주시구요.(저는 복수로 미국가서 돈을 엄청 벌어들일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  3-4년 동안 욕하시면서 주장하시는 바대로 이론부터,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세요. 저는 그사이 1년안에 N-clex, GRE, TOEFL, IELTS 다 PASS하고 미국가서 영주권받아 남은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겟습니다. 불가능해보이나요? 제가 12개월 후에 다시 글 남기러 오겠습니다~

결정은 항상 그렇듯이 여러분의 몫입니다. 무슨 말을 하시던 어떤 결정을 내리던 그건 본인 자신의 인생이니까요.

제가 2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임상을 경험하면서 간호사만큼 깊은 속으로 좋은 사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간혹 안 그런 사람도 소수 있더랍니다.) 제가 긴 시간을 들여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이 글을 읽어 주시는 좋은 간호사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 때문입니다. 그리 대단한 내용을 쓴 것도 아닌데 벌써 2시간이 후딱 지나갔네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잠을 2시간 줄여야겠네요. 그래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좋은 꿈은 꿀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