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화요일 대만에서 시험 합격했습니다.

좀전에 확인했습니다.

04년 사이판에서 75문제 실패

05년 서울에서 오버타임으로 실패

06년 서울에서 186문제 실패

07년 대만에서 75문제 실패

08년 대만에서 75문제 3시간 30분합격

이것이 저의 시험 이력입니다.

수술실에서만 10년 근무했구요....처음 두번은 정말 멋두 모르고 본것같습니다.

뒤의 3번은 대학 동기를 통해 강동학원 소식듣고 동영상 들었고요.

항상 시험 날짜를 잡으면 병원일이 바빠져서 오버타임 10시까지 하는거 아주 우스웠습니다. 07년에는 임신37주에 시험보러 갔었는데요.. 시험장에서 본 문제들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5년째 마지막이라서 정말 마음 다잡으며 아들은 시부모님께 매일 맡겨가며 수유중인데도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시부모님께 정말 면목이 서야된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들었습니다.

동영상 강의 들으면서 원장님의 말씀이 엄청 힘이 되었다는 사실 알아주셨으면해요.타학원에서 뭐라고들 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어려운 사람들끼리 서로 힘이 되어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시험 끝난후 문제 기억하시는 샘들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께서 그러셨죠? 4월부터 10월사이에 Multi는 무더기로 나온다고.. 앞에서 적중문제내용 하나도 안나오길래 저두 그냥 안타나 싶었는데요...이번에는 그냥 안나와도 좋다...원장님이 가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서 문제 풀자고 했는데....10문제 정도 푸니까 멀티 5문제 나오고, 중간 중간 적중문제타고, 거의 45번 지나가니까 다시 멀티 6문제 정도 나오더라구요...그래서 붙을거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열공하시는 샘들 저 5번째 5년만에 붙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쉽게 합격하는데 나는 왜이렇게 어려울까?라는 생각 엄청 많이 했습니다. 중간에 그만 두고 싶기도 했구요.좀전에  pass란 단어가 지난 5년간을 뒤돌아보게 하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샘들도 열공하시고 원장님 믿고 열심히 하세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