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학번 아줌마 합격입니다.

sky 2008.05.21 조회: 6098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2년전 미국오기로 결정한 다음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다른 학원 강의는 한번도 들은 적이 없고 그냥 무작정 책보고 강동 강의만 3달 듣고
2년전쯤 시험쳤었는데, 실패했었습니다.
참 많이 좌절했었죠.
남들은 1달 듣고도 척척 붙는다고, 쉽다고 난리법석인데, 어찌하여 나는 이다지도 힘든단 말인가? 그리고 또 세달 부지런히?? 혼자 공부해 다시 시도했는데 또 떨어졌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ㅠ.ㅠ....
거의 포기하다시피 공부는 접고 중앙일보 미주지사에 취직해서 열심히 근무하면서
간간히 미련을 못버리고 책을 펴 보다 말다 그랬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한번씩 봤던 모스비며, 리핑코트, 사운더스 책, 그리고 옛날 적중문제들, 도움이 안됐다면, 새빨간 거짓말일거예요
2008년을 맞이하면서 이러면 안되겠다, 미국에 제대로 정착하며 살아야겠다.
굳게 마음먹고, 회사도 그만두고 다시 옛날 적중문제 위주로 먼저 3개월정도 열심히 보고,그 다음 강동 강의 2달 정말 열심히 듣고(런닝머신 뛸때도 일부러 크게 인터넷 강의 틀어놓고 들으면서 했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콜럼비아 피어슨 센터에서 5월 15일 아침 8시 시험 봤습니다. 저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시험이....       한문제 한문제 얼마나 용을 쓰면서 봤는지 다보고 나오는데 거의 4시간이 넘었더라구요. 한 130문제 풀었나봐요.  75문제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웠다는 분들만 계시는게 아니라
저처럼 젊지 않는 나이에 여러번의 좌절과 눈물을 맛보고도 합격하는 수도 있으니
혹여라도 마음에 상처를 안고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하나님께서 그 열심을 보시고, 외면하시지 않으실 거예요.
 
제가 미국에 조금이라도 먼저 왔으니, 미국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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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얻은 것이라 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도우미
2008.05.21
드디어 해내셨군요 인생에 포기란 없지요 자신이 문제지요
준비하는 샘님들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필남
2008.05.21
무한 축하드려요~~^^ 멋져요~~아주만이..
오늘은 영어공부가 손에 왜이리도 안들어오는지.. 생님 합격수기 보고 다시 열공 모드로 전화하려 합니다~
  • davidmama
2008.05.21
저도 한번 실패한 후라 시험이 정말 얼마나 어려운지 그 공포가 가시지 않습니다.지금도 헤맵니다.샘의 수기가 정말 생생하게 와 닿는군요.
전 공부하는방법이 들린건지 좀 여쭙고 싶습니다,엘에이에 있는데 뵙고 싶군요.213-220-9169 연락부탁드립니다.
  • sky
2008.05.22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미국 메릴랜드주(버지니아, 워싱턴D.C와 붙어있는 주입니다) 콜럼비아에 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국 동북부 지역이죠. 제 메일은 jeonmeeae@yahoo.co.kr이고 전화는 1-443-546-4203입니다. 제게 물어보시고 싶은 것들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한국과는 정반대의 시간입니다. 거기가 저녁이면 여기는 아침, 정확하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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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yBest 08.05.25 조회: 6056 코멘트: 5
chinohills 08.05.23 조회: 5636 코멘트: 1
sky 08.05.21 조회: 6099 코멘트: 4
숙이 08.05.19 조회: 5791 코멘트: 1
파랑새 08.05.17 조회: 5799 코멘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