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학번 아줌마 합격입니다.
sky 2008.05.21 조회: 6099 |
드디어 합격했습니다!!
2년전 미국오기로 결정한 다음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다른 학원 강의는 한번도 들은 적이 없고 그냥 무작정 책보고 강동 강의만 3달 듣고
2년전쯤 시험쳤었는데, 실패했었습니다.
참 많이 좌절했었죠.
남들은 1달 듣고도 척척 붙는다고, 쉽다고 난리법석인데, 어찌하여 나는 이다지도 힘든단 말인가? 그리고 또 세달 부지런히?? 혼자 공부해 다시 시도했는데 또 떨어졌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ㅠ.ㅠ....
거의 포기하다시피 공부는 접고 중앙일보 미주지사에 취직해서 열심히 근무하면서
간간히 미련을 못버리고 책을 펴 보다 말다 그랬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한번씩 봤던 모스비며, 리핑코트, 사운더스 책, 그리고 옛날 적중문제들, 도움이 안됐다면, 새빨간 거짓말일거예요
2008년을 맞이하면서 이러면 안되겠다, 미국에 제대로 정착하며 살아야겠다.
굳게 마음먹고, 회사도 그만두고 다시 옛날 적중문제 위주로 먼저 3개월정도 열심히 보고,그 다음 강동 강의 2달 정말 열심히 듣고(런닝머신 뛸때도 일부러 크게 인터넷 강의 틀어놓고 들으면서 했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콜럼비아 피어슨 센터에서 5월 15일 아침 8시 시험 봤습니다. 저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시험이.... 한문제 한문제 얼마나 용을 쓰면서 봤는지 다보고 나오는데 거의 4시간이 넘었더라구요. 한 130문제 풀었나봐요. 75문제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웠다는 분들만 계시는게 아니라
저처럼 젊지 않는 나이에 여러번의 좌절과 눈물을 맛보고도 합격하는 수도 있으니
혹여라도 마음에 상처를 안고 포기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고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하나님께서 그 열심을 보시고, 외면하시지 않으실 거예요.
제가 미국에 조금이라도 먼저 왔으니, 미국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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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얻은 것이라 더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DoMy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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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o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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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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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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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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