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입학 시험 후기

김민정 2022.03.17 조회: 3121

여기에 후기를 남겨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부적절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프랭클린대학교 입학 시험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준비한 경험이 다른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시험은 크게 읽기와 쓰기로 나뉘어 집니다. 

 

읽기는 20문제를 풀고 120점 만점에 100점 이상 받아야 통과가 됩니다. 

 

문항마다 점수가 동일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자신이 가지고 간 노트북으로 시험을 봅니다. 

 

오프라인은 시험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프라인 시험을 추천 드립니다. 만일 코로나에 걸렸다면 

 

온라인 시험을 봐야 하고 시간 제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랭클린 대학교 입학시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시험 보는 방식이고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읽기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읽기는 원서를 약간 읽는 수준 이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오히려 쓰기가 너무 걱정되어서 별로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강동학원 프랭클린 준비 과정 강의 들으면서 주로 쓰기에 집중 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단어장은 공부를 좀 하고 갔어요. 하지만 어느 정도 영어 문장을 읽을 실력이 된다면 문제 자체가 많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질문이 무엇인가를 잘 기억하고 답해야 합니다. 

 

쓰기는 다섯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에세이를 쓰는 방식 입니다. 

 

주의할 점은 다섯 가지 에세이를 쓸 수 있도록 accuplacer 강의를 들으시고 그 예시문을 그대로 외울 것이 아니라 

 

힘이 들더라도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가시는 것이 좋다는 것 입니다. 

 

시험 감독관님이 알려주신 주의 사항인데 간혹가다 선생님이 강의하신 에세이 내용을 그대로 암기해서 쓰시는 분들이 있데요. 

 

물론 쓰기가 힘들겠지만 그래도 강의 들으면서 다섯가지 에세이 주제를 염두해 두고 자신이 쓸 답안을 생각하며 유용한 문장이나 

 

표현등을 이 때 써봐야지 하는 맘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를 동일하게 쓰시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같아요. 

 

당연히 컨닝을 하지 않았다면 에세이니 동일한 내용이 나올 수 없다는 것 때문에 학교 측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염려 된다고 

 

알려준 팁이니 다들 시험 준비하실 때 꼭 주의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480자 정도 쓴 것 같고 적어도 450자는 써야 하는데 시험 감독관님이 접속해준 사이트에서 쓰기 페이지에 글을 쓰면 

 

자동으로 단어 수를 카운트 해줍니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만들어 갈 때 아무래도 완벽하게 새로운 글을 쓰기는 힘들 (?)

 

것 같으신 분들은 파파고를 이용해서 대략이라도 내가 이런 내용을 쓸 텐데 어떻게 번역이 되는 것인가 한번쯤 번역기라도 돌려 

 

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하지만 파파고 번역기의 주의 점은 완벽한 번역이 아니므로 자신이 읽어보고 이 문장이 어색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분들이 사용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가끔 번역기 돌려보면 제가 쓰기는 못해도 문장을 이것 저것 읽어 봐서 

 

그런지 어색하거나 이런 의미로 번역되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문장들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럴 때는 차라리 학원에 추가 문의를 하시거나 네이버 검색 창 같은데서 미국인들이 이럴 때는 이런 식으로 관용적으로 표현한다는

 

패턴에 맞춰서 글을 쓰시는 것이 문법적인 오류도 적고 더 안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을 다 보고 나면 시험 감독관님을 불러서 컴퓨터로 자동 채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그 자리에서 두 과정의 점수와 

 

결과를 알 수 있어요. 혹시 다음 학기 준비하실 선생님들은 

 

읽기는 레벨 수준이 낮은 문장이라도 영어 문장을 읽는 연습들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구요. 원서 읽기 같은 것을 하거나 문장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강점은 문장에서 몇 개 정도의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고 해도 문장을 읽어낸 힘이 있고 유추해 

 

내면서 읽는 능력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미국 초등생들 수준의 문장 정도만 읽을 수 있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한국 초등생이

 

아니라 미국 원어민 아이들 기준 입니다.^^;;)

 

쓰기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문법 한다고 모두 해결 될 부분도 아니고 내가 에세이 만들어 보고 최대한 많이 기억하는 것이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야기 내용이 통째로 동일 한 경우는 문제이지만 한 두 문장 유용한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자신

 

만의 에세이를 쓰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다들 시험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고 모두 뉴욕에서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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