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일본에서 합격이요..

dryadryo79 2008.04.06 조회: 6311
강동에서 작년12월부터 강의를 듣다가 3월 26일에 시험을 쳤고, pass를 했습니다.
서류준비는 3년전에 했었고, 다른 곳 강의도 들었었는데, 공부는 하지 않다가 ..워낙 시간이 많이 지나서 시험결정을 하게되었고, 강동인강을 알게되어 듣게 되었습니다.
병원다니면서 하루에 3시간분량되는 인강을 매일매일 듣는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던것같아요, 끈질김이 없는탓에 1시간30분정도는 저녁때 듣다가 다음날로 넘기는 날도 있었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시간 전까지 들은적도 있었고, 그래도 밀리면 주말에 듣느라 의자에 앉아있었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딸아이는 시부모님이 키워주시는터라 주말에 시댁에 가야했지만, 평일 강의가 많이 밀릴때면 주말을 혼자 보냈던 시간도 기억납니다. 직장생활하니까 회식도 있고, 개인적으로 챙겨야할일도 있어 그 시간을 할애할때는 적잖이 스트레스도 받았던것 같습니다. 
시험날짜를 잡게 되면서, 수업을 꼬박꼬박 들으려고 노력했고, 복습은 많이는 못했지만, 시험보기 2주전부터는 그 전에 들었던 강의 문제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어떤 형태의 문제가 나올까 생각하면서 프린트를 보고, 강의때 적은 노트를 읽어보고, 특히 복습시 약물이나 질환관계된것들은 노트에 다시 써보면서 익히려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시험날, 이대로 시험보러 가도 되는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가지면서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시험장소를 찾아서 가보니, 벌써6,7명정도의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짧은 영어로 주의사항듣고, 손가락지문찍고, 사진찍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장이 생각보다 많이 작더라구요,..컴퓨터가 놓여진 컴퓨터가 10여개정도 있는데 'ㄷ'자형태로 있었어요, ..
 전 87문제정도 풀었는데, 75문제(아동, 모성,정신,성인,기본간호 골고루 풀었고, 우선순위나 concern할 상황문제들은 후반에 좀더 풀었어요)풀었을때 쉬는 시간을 가지겠냐는 문구가 나왔습니다. 순간 '이러면 6시간동안 문제풀어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잠시 화장실다녀오구 창밖한 번 바라보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앞에서 풀었던 비슷한 문제들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앞에 문제가 틀려서 다시 문제를 주는 건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도 수업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을 나름 정리해가면서 한 문제 한 문제를 푸는데, 갑자기 화면이 확~꺼지는겁니다. 그렇게 된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막상 문제화면이 꺼져버리니까 '나 떨어졌나보다'싶었습니다. 문제도 대체적으로 짧은 문장에 초반에 나왔던 문제들은 간호행정인지.. 싶을 정도로 해석하면서 이게 답인가 저게 답인가 하면서 풀었고, 어느순간 익숙한 문제들을 풀기도 했고, 끝부분엔 이전에 나왔던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짧은 문장읽고 답을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어요, 
시험준비하시는 여러분은 틈이 난다면 영어문장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시면 더욱 좋을것 같네요,.. 
일본가서 시험끝나고 신랑과 여행을 했지만 기쁜 맘보다는 밤마다 풀었던 문제들이 생각나고, 합불여부에 고민했던 시간들이 지금은 감사한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여러분도 힘내셔서 강의들으시고, 꼬옥~좋은 결과있을테니, 문제 한번씩만 더 보고가세요^^ 모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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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선생님~정말 추카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일 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진심으로 추카드리고 영어를 정복후에 같이 미국으로 고고씽
하자구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rick 08.04.13 조회: 6519 코멘트: 3
amentalia 08.04.09 조회: 6156 코멘트: 1
dryadryo79 08.04.06 조회: 6312 코멘트: 1
sk 08.03.31 조회: 6329 코멘트: 1
은혜 08.03.28 조회: 6382 코멘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