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험에서 오버롤과 스피킹 점수를 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IELTS는 방향 잡기가 좀 까다로운 시험이나 공략을 잘하면 점수를 낼수 있습니다.

 

제가 공부한것을 소개하자면 작년 1월에 토플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공부한지 2달 반 만에 제가 원하는 토플 점수를 얻을 수 있었고(2006월 3월 중순)

솔직히 제 영어의 밑거름은 그곳에서 다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15시간 이상동안 학원과 독서실에서 미친듯이 팠습니다. 밥먹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왜 IELTS했냐면 말이죠 관건은 스피킹 입니다.토플 스피킹은요 이어폰으로 듣고, 헤드셋에 대고 녹음합니다.한마디로 벽에대고 혼자 떠든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즉 질문 듣고 15초 생각하고 45초 안에 말해야 합니다.다시말하면 한국 학생들, 어떤 학생들은 당황한 나머지 "음~"만 하다가 한문장 말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엘츠는 시험관이 앞에 있기때문에 좀 수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IELTS를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4월부터 IELTS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시작하고 보니 IELTS는 토플과는 좀 상이한 방향의 시험 이었습니다. 학원도 그리 많지 않았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안 보는 시험이다보니 정보라든지..좋은 학원이나 질높은 수준의 강의를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다른학원에서 강의를 좀 듣다가 9월에 첫 시험을 영국문화원에서 보았습니다. 사실 첫시험이라서 기대도 안하고,셤보기 몇일전에 냉방병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다 그냥 경험으로 한번 보지뭐,,한 시험에서

9월 2일 : 7-6.5-7-6

10월 28일 : 7-6.5-6-6

12월 2일 :6-7-6-7

12월 9일 : 6-6.5-6-7 이렇게 점수를 받았습니다.사실 제가 이렇게 간격을 얼마 안두고 셤을 본 것은 오버롤이 흔들리지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 시험에서 OVERALL과 SPEAKING이 6점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첫 시험 이후로는 LISTENING, READING, WRITING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그랬기 때문에 담 셤에서 점수가 변동거리는 사태가 발생하긴 했습니다만 저의 목표는 오로지 SPEAKING 7점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SPEAKING에 주력했구요,SCRIPT써놓고 많이 읽고 머릿속에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해야 겠다라고 미리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면 뭐 어떤 분들은 기본 실력이 있었겠지 뭐,,하시는분 있으시겠지만 저 97년에 병원 들어가서 거의 10년동안 병원만 죽어라 다니면서 시체처럼 산 사람입니다.그리고 제가 있던 부서가 수술실이어서 주말이나, 휴일이면 ON CALL 에, 평일에는 OVERTIME을 당연시 여기는 곳이라서 영어 공부할 생각은 꿈도 꾸지 못했구요,

하지만 직장 그만 두고 공부만 하면서 제가 시험에 안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공부방법은요

1.LISTENING

 cambridge듣고 문제 풀고 dictation하고 shadowing 하세요. 이 시험에 가장 근사한 문제집이 캠브리지 시리즈입니다. 무조건 계속 들으세요. 영국식 발음에 귀가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있으면 단어 하나 더외우고, writing과 speaking script쓰세요.

2.Reading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알고, 구문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가 관건 입니다.

솔직히 한 문장 중에 모르는 단어 한두개 있으면 해석 안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그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 단어인지 몰라도 단어 하나 몰라서 그 문장이 해석이 안된다면,그건 구문파악 자체를 못하는 것이지 단어를 몰라서 해석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3.writing

사실 첫 시험에서 제가 7점 받을줄 예상 못했습니다.task 1 도 일년에 몇번 안나온다는 diagram걸렸구요.문제 보자마자 맘 접고 글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5점을 받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셤 볼떄마다 그냥 speaking script 쓰는 것처럼 썻습니다.저는 남들이 다본다는 grammer in use도 한번도 채 보지 않았고,토플할때 써본 essay가 다였습니다.저의 롸이팅 실력은 거기까지였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셤때는 task2를 결론까지 다 못 써도 6점 나오더라구요.도대체 기준이 먼지..

4.speaking

파트너와의 실전같은 연습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질문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질문 받으면 그냥 제가 생각하는 대로 말했고,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은 그냥 brain storming만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적극적인 자세나 eye contact 이런 attitude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험관보다 많이 떠든다고 생각하고 얘기하세요,얘기많이 한다고 감점되거나 그런것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대신 coherence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얘기할때 그 사람들은 그게 정말인지 거짓말인지 모릅니다.이건 그냥 시험 일뿐이고,진실성을 test하는 시험이 아니니까요,

 

저는 강동에서 심화반,,speaking만 들었기때문에 제가 공부한 방법을 그냥 두서없이 적었습니다만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사실 전 1년안에 토플점수도 내고, IELTS점수도 냈고, 모든 section에서 7점을 받았기에 만족합니다.그렇지만 이게다는 아니죠 우리에겐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으니까요.그래서 더 낮아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원장 선생님과 강사 선생님..고맙습니다.

샘들도 포기만 안하신다면 다 해내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