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대만에서 시험보고 일요일 저녁 합격 확인했습니다.

원서 접수는 4년전쯤에 해놓은것 같고 계속 미루다가 작년 1월, 10월, 12월 이렇게 띄엄띄엄 총 3개월간 강의들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그렇듯 첫 1달은 정신없이 포기하고픈 맘 부여잡고 했었고 그후 한달씩 지날때마다 강의를 들으며 어느정도의 여유를 부릴수 있겠더라구요.. 반복되는 내용과 원장님 강의에 익숙해져서^^

원장님 말씀대로 강의는 3개월이면 충분할거 같구요, 들었던 강의 전 3번정도씩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예전꺼 다시 보려면 처음보는 문제같은 느낌이 들어서 시험 보기전까지 불안한 맘 있었는데 중요한건 지난거 반복할 시간이 안되면 최근 한달꺼, 아니 최근 며칠동안 문제들이라도 확실히 알고 가시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거의 최근적중문제에서 많이 나왔거든요~ 75문제 1시간 40분 만에 풀었고 계산2, multi 2, 그림 1 나왔고, 모성, 아동은 요새 안나오는 추새인지 같이본 다른 선생님도 안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문제 유형은 완전히 똑같은 문제들도 있지만 사람의 기억력으로 쓴 적중문제인지라 틀린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옵션내용을 이해하면 약간 응용해도 풀수 있는 정도니까 걱정 마시구요..

한글로 '중재해야할것?'이 좋은 의미, 나쁜 의미 두가지가 있어서 헷갈렸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앞에 correct, incorrect 등의 단어를 붙여서 틀린걸 고르는지 맞는걸 고르는지 알게끔 해주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대만 시험장은 후문으로 들어가는 설명이 되어있어서 찾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정문쪽이 의외로 큰길가에 크게 써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택시타고 가긴 했지요~)

일단 피어슨 센타에 들어가면 거기서 나눠주는 서류외에 어떤것도 못보게 하니까 미리가서 공부 좀더 해야겠다 하시는 분은 1층 로비에서 다 보시고 난 뒤에 들어가세요~ 책 가져간거 꺼냈다가 뭐라 얘기듣고 바로 사물함으로 들여놨슴다.

계산기를 나눠준다기에 흔히 집에 있는 계산기인줄 알았는데 컴터에 있는 거더라구요.. 전 그걸 몰라서 그냥 손으로 계산해서 풀었구요..

그리고 시험전에 미리 문제푸는 요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나오는 문제들.. 전 이것도 잘풀어야한다, 못풀어야한다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문제위에 답이 다 있습니다. 그냥 그것보고 답 빨리 체크하고 넘어가세요~ 별 중요한거 아닌거 같아요~

 

동영상 강의 듣다가 시험보기 하루전날 학원 방문했는데 큰 힘이 된것 같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응원과 원장님의 따뜻한 격려가 약간의 자신감과 편안함을 주었거든요^^ 원장님 말씀대로 시험전 불안은 누구나 있는거니까 자신감 가지시고 제 글 읽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보고 자신감과 공부의지를 불태웠던것 처럼요^^ 모든 선생님들 합격을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