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고 기운없고.. 무척 힘든 새벽입니다..

아자성공 2007.12.03 조회: 6275
나이는 28 내년엔 29이군요..
혼자 서울올라와 사회생활하면서 대학도 늦게 졸업하였지만 노력했습니다.
그리하여 여름에 첫시험을 보았드랬습니다..
투잡을 하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실패하고 말았지요..
다시 맘을 잡고 2번째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또 이렇게 실패를 하다니..
저한테 너무 실망입니다.
그냥 이렇게 1년이 가버렸으니 말입니다.
떨어져서 주변사람들한테 창피한거야 참을수 있지만..
저의 의욕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도통.. 기운이 나질 않네요..
더욱이 이번달은 투잡중에 낮에 일하는 병원에 공부한다고 휴직계도 냈었는데..
어찌해야 할지 오늘은 정말 막막합니다..
그저께 일본서 돌아와 오늘 지금..신용카드로 결제해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싫어지는 하루입니다.
누군가가 실패하면 컴퓨터가 다 기억한다고 같은 곳에서 시험보지 말라했는데..
별의별 변명을 다 가져다 대고 싶은 마음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 못해 아침과 밤에 투잡을 하고 있는거였는데..
이렇게 하다가는 돈도 돈이고.. 정말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저보다 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번에 붙는 여러분들을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다가다도..저 자신한테 화만납니다..
처음에 떨어졌을땐 바로 시험신청을 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한강으로 달려가고 싶단 생각밖엔 안드네요...
정말 길이 안보입니다...
미치도록 인생의 멘토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아~~~ 죽고싶습니다..
 
 
  • 부자엄마
2007.12.03
지금 샘이 겪고 있을 괴로운 심정을 생각하니 저도 정말 눈물이 핑 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조금만 먼 발치에서 이 순간을 본다면 '아, 내게 그런 아픔을 겪었던 시간이 있었지'하고
되돌이켜 볼 날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책에서 본 글입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샘 지금의 이 고통스러운 순간도 결국은 무한한 시간 속으로 지나가버립니다. 그러니 조금
  • 가자가자
2007.12.03
두번실패했다고 모든것이 끝난것은 아닙니다 어느샘은 7번째 합격했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샘이 실력이 없어서서가 아니라는것 우리 모두는 알지요 최소한 3-4년은 대학에서 공부를 하였으니 강의도중 원장님말대로 운이 없었던것이지요 힘내세요 기회는 또 있는것이 얼마나 좋은건지요 다시 시작하세요.그럼꼭 좋은결과 있을것입니다. 그때를 위하여 오늘부터 화이팅 (^^)! ! !
  • 토이천국
2007.12.03
정말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글 속에서 '아자성공'님의 힘듦이 느껴지네요.. 어쩌면 좋을지..
저 역시 한번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고 있는데, 약간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우잉..
그래도 힘내서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너무 맘이 아프네요...
기운 내세요... 아무말도 귀에 안들리고 눈에 안보이겠지만,
자기 자신이
  • 필남
2007.12.03
선생님.. 사업장 간호사로 먼저 취직을 하세요..
저도 지금 사업장에서 근무하면서 공부하는데요..
여긴 정말 일석 이조예요..
첫째... 시간이 정말 많아서 공부하기엔 이보다 좋을순없어요
둘째.. 월급이 좀 적긴하지만 생활비랑 공부할 돈은 되고요..

생님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세요..

사업장 알바 한번 해보실래요..
제 친구가 조선일보 사업장
  • 썬이동화
2007.12.03
힘 내세요. 저는 이번이 세번째 도전이에요.
나이 또한 저와 비슷하신것 같은데, 훌훌 털어 버리세요.
부자엄마님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는 것 처럼 저 또한 힘이 들어 지만, 다시 날짜를 잡고 열공 하고 있어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다시 한번 용기 내 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 sunny
2007.12.03
저도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으로 님의 고통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겪어보니 시험은 운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지금까지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마시고 다시 기운내어 도전해보세요. 이번엔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십시요.
  • 도우미
2007.12.03
선생님~너무 상심치 마시고요~~~
여러 선생님들이 말씀하신것과 마찬가지로 쌤은 단지 운이 없으
셨던 겁니다
쪼꼼만 추스리시고 다시 한 번 우리 아자 아자 하여
미국으로 고고씽해요~~
다시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기운내세요~~
  • 이재민
2007.12.03
제주위에 3번떨어지신분도 여럿 계신데...
그렇다고 못하시는 분들도 아니라서.
운에 갈라지는 시험을 두고 그렇게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용기 다시 내기를 기도해요.
  • 예찬맘
2007.12.03
선생님 선생님을 알지못하지만..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계시자나요..^^ 우리 힘내요..우리의 가장 좋으신 멘토인 하나님에게 매달리며 다시 시작해봐요...나는 약하지만..내안에 계신 강하신 하나님이 있으시자나요....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나라는 잠언의 말씀 잊지 마세요... 선생님은 나중에 누구보다도 더 잘 될꺼예요...이렇게 힘든일을 겪고 있으니까..더 많은
  • 아자성공
2007.12.04
오랫동안 컴퓨터앞에 앉기도 싫을꺼 같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소홀히 공부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무한한 격려와 조언을 담아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한없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옆에 있는 누구의 위로보다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오기이든 열정이든.. 제게 차근차근 다시 맘을 잡을 수 있는 희망과 열정을 보여주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 혜영이
2007.12.05
옛말에 삼세번이란 말이 괜히 있겠습니까!!
딱 삼 세번 입니다. 더 이상은 없습니다. 화이팅!! 성공하실껍니다..아~~~암.!!
  • 샤이니
2007.12.06
힘내세요 선생님!
  • 못된기다림
2008.01.01
힘내세요.. 저는 이번 4번째 셤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첨에는 멋모르고 봤다가 떨어졌고 2번째는 준비가 미흡해서 떨어졌고 3번째는 나름 많이 공부했따 생각했는데 운이 안 좋았었나 봐요.. ^^
그래도 마음 잡고 어차피 해야 하는거니까 언젠가는 성공한다라는 생각에 이번에 다시 도전합니다~ ^^
우리 다같이 아자아자~ 해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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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 07.11.30 조회: 5677 코멘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