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도전해서 합격~~!!
마니자자 2007.11.19 조회: 6414 |
올 8월 13일 대만에서 셤보고 1차 fail하고,
11월 14일 대만에서 두번째 도전해서 pass했어요.
간호에서 손뗀지 8년만에 도전한 시험이었는데, 주변에 간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보니 대전에서 혼자 준비하느라 어려움이 많았어요.
많은 사람이 강동학원을 추천했지만 원장님의 말이 너무 빨라 못알아 듣겠다는
이유로 반대론을 펼치는 사람도 많아 고민 무지하다가 다른 학원 1달 강의 듣고,
강동에서 2달 들은 다음에 1차 셤 봤었어요.
두학원을 들은 결론은 원장님의 강의가 빠르지 않다는 것과
타학원보다 비교할 수 없이 문제수가 많았어요.(진작 들을걸하고 후회했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했던터라 한번에 끝내려고 첫셤 준비할때 최선을 다했기에
첫셤 fail 했을때 넘 힘들었어요.
그리고 싶패의 원인이 전략의 부재에 따른 것이었다는 것도 깨달았구요.
우선 저 같이 바보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면서 셤장에서 제가 저지른
실수를 알려 드립니다.
전 연습문제가 셤 시간에 포함된다는 사실과 문제푸는 속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해 사전에 연습문제를 풀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일날 연습문제 지문을 꼼꼼히 읽고, 본문제도 모르는 문제는 물론 아는
문제도 4-5번씩 꼼꼼히 지문을 읽어보며 풀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첫문제부터 까칠한 문제가 나오더니 끝까지 그러더라구요.
풀면서 이미 알았어요. 이번 셤은 틀렸다고..
태어나서 원하던 셤에 처음으로 실패하고 나서 한동안 엄청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2차 셤 날짜 잡고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구요.
방황하다가 10월부터 다시 강의시작했지만 그조차도 다 못들었어요.
3시간 중 최신경향문제만해서 하루에 2시간만 강의 듣고 1주일치는 이래저래 못들었구요.
사실 이번에도 떨어지면 이 셤은 나랑 연이없나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밤에도 잠을 편히 자지 못하는 지긋지긋한 상황을 끝내자라는 맘으로 갔었어요.
대신 첫 셤 실패의 원인을 전략의 부재로 보고 이번에는 셤에 대한 전략을 세워서 갔습니다.
문제 푸는 속도가 관건이라는 생각에 셤보기 7일전부터 학원에서 소개해
준 피어슨 문제 싸이트에 들어가서 1분에 1문제씩 풀 수 있도록
하루에 40문제씩 MS문제를 풀었어요.
(지문을 꼼꼼히 읽는 습관이 있어 첨에 쉽지 않았어요)
연습문제도 1분안에 다 풀수 있도록 셤보기 이틀전에 10분정도 연습했구요.
2차 셤도 쉽지 않았어요. 최신경향의 문제유형도 많이 보였지만 생소한 옵션도 많았거던요.
하지만 절대로 고민하지 않고, 이거겠구나 싶은것을 체크하고 돌아보지 않고 다음문제로 넘어갔어요. 까짓것 265문제 다 풀자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1시간 20분만에 75문제 풀었는데 컴이 확 꺼지데요.
마지막 문제 기억도 안 나는데... 어찌나 기분이 나쁘든지..
그랬기에 2차 셤도 떨어진줄 알고 괴로워하면서
이젠 이 셤과 끝이다 하면서 귀국했었어요.
근데, 토욜 저녘에 확인했더니 합격했네요.
참, 알 수 없는 셤이었어요..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당부합니다.
이 셤은 전략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꼭 인지하시고 준비하시고,
다른 많은 문제보다 최신경향문제를 완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 마니자자
- 네.. 첨 연습문제 푸는 속도와 정확도에 따라 본 문제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 같다는 강력한(?) 의심이 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1차와 달리 2차때는 첫문제 아주 쉬운거였어요.
-
- 마니자자
- 75-265문제를 6시간 내에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초기 65 문제를 잘 풀었다면 한 문제당 4-5분씩 풀어도 되나, 초기에 많이 틀렸는데 시간을 끌고 있다면 더 문제를 주어도 이 응시자는 6시간에 265문제를 풀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기에 75문제 이상 안주는 것 같아요. 문제를 길게 풀수 있는 것도 그 응시자가 합격선 근처에 있고, 문제 푸는 속도가 따라 주었을
earth
07.11.26
조회: 5705
코멘트: 1
|
바부
07.11.24
조회: 5507
코멘트: 2
|
마니자자
07.11.19
조회: 6415
코멘트: 8
|
with June
07.11.16
조회: 5738
코멘트: 1
|
97gomteng
07.11.15
조회: 5843
코멘트: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