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8월 6일 타이페이에서 시험 보고 일주일동안 주변 여행하고 돌아와 결과 확인하고 이제야 일상에 적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

75문제 3시간정도 풀었습니다. 멀티 5~6문제 풀었고, 계산문제 1문제 풀었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이 거의 나왔습니다.

나름대로는 강의 열심히 들으면서 정리했는데.. 대만가면서도 제 노트 하나만 들고가서 계속 보았습니다. 이런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험이 우습게 여겨질 정도로 저는 쉽게 풀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천천히 읽고 또 읽고 신중히 풀었습니다. 시험보면서도 합격예감했고.. 75번 문제 풀면서도 마지막 문제일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강의 3개월 들었는데.. 첫달은 따라가는 것조차 힘들고 솔직히 좀 화(^^;;)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2개월째에는 거의 원장님 하시는 말씀 알아들으면서 필기 열심히 했고, 3개월째 들을때는 먼저 문제읽고 답을 생각해 보는 여유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물론 강의 듣고 그때그때 필기한 내용 리뷰하면서 정리하였습니다.

강의 들으면서도 문제집을 풀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적중문제들도 봐야하는 건 아닌지 괜히 조급해졌었는데.. 그냥 하던데로 원장님 강의 열심히 듣고 정리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니, 정말 그 안에 답이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뭐든지 자기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먹기좋은 사과를 손에 쥐어준들 까는 방법을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강의 꼼꼼히 들으시고 자기것으로 소화해내시면 그 안에 답이 들어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