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입니다...
dasom 2007.07.16 조회: 5034 |
이번 시험이 처음이 아니라 무척 부담감도 많았고
오른쪽 팔이 부러진 상태로 공부하느랴 몸도 마음도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아픈 팔을 안고 비행기타고 taipei로 갈때 저에겐 두려움이란 것 보다는
꼭 하고 말리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처음 시험은 약물 테러에 약물20문제 넘게 풀고 6시간 time over까지 걸려 fail했습니다. 그 후로 약물은 새로 나올때 마다 모두 정리하고 포스트 잇에 적어서 책상에, 벽에, 침대에 붙여 놓고 계속 보고 외웠습니다.
이번 시험도 약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무척 긴장하였습니다. 75문제 풀면서 약물이 10문제 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고 가시면 오히려 약물 문제는 너무 쉽습니다. 여기서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약물은 꼭 정리하시고 확실히 알아서 가시면 모두 당황하지 않고 헷갈리지 않고 풀수 있습니다. 약물은 꼭 알고 가시구요 그렇지않으면 분명 문제 풀다가 이약인지, 저약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전 약물만 정리한 노트를 두었습니다.
노트 정리는 꼭 필수 입니다. 수업시간에 하는 이론, 기타 정보는 모두 알아두셔야 되거든요. 그리고, 시험 칠때 긴장하지 마시구요.. 천천히..시간 많습니다...
문제 해석하실때 당황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같은 문제라도 잘못 해석하시면 잘못된 답을 선택하게 됩니다. 제가 첫시험에 그랬거든요...^^
전 혼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표, 호텔 모두 인터넷 사이트 알아보고 여행사에게 원하는데로 예약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그곳 지도(시험장, 호텔 등등..), 건물 사진등을 프린트해 가시면 영어로 의사소통 못하셔도 그것만 보여줘도 어디든지 갈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별5성이상 호텔(조금 비싸지만..)은 모든 room에 인터넷 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가져가시면 음악들으면서 긴장도 이완하고 공부도 할 수 있어요. 참고 하시면 될거예요..
절대 두려워하지 마세요. 할 수 있습니다.
전 실패라는 것은 잘 모르고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시험에 fail하고 건강에 신호가 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오른쪽 손까지 부러져 입원하고 수술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그런 시련까지 왔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았고 내 꿈을 접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이번의 시련이 저에게는 더욱 값진 경험이고 성숙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구요......
기회는 꼭 좌절하지 않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험 합격확인하면서 "pass'라는 글을 본 순간... 그 감격 정말 말로 다 할 수 가 없습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가는 첫발을 내딛은 기분입니다. 지금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두려움과 싸우고 한발 한발 걸어가다 보면 꼭 그곳에 도착할 거라 믿어요.,
간절히 원하면 꼭 이루어 집니다. 제가 그랬듯이요........
special april
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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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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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입니다...
dasom
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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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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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ight
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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