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에 가두어 두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대로 사라져버려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그러지 않아도 될지모르지만 뇌세포가 상당히 망가져 있을 나이인 제가 세운 공부 전략 1은 : "곰순이 작전" 그러니까 인내심으로 100일간인가? 동굴에서 마늘을 먹고 버텨 인간으로 환생한 우리 대한민국 여성의 시초이신 웅녀할머님의 정신으로 일단은 버티기 작전을 했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서 그 기간이 제각각 이겠으나 아뭏든 어느 기간이 지나니 학습한 내용들이 조금씩 더케처럼 흔적으로 남은 것 같았습니다
출근하지 않은 날을 잡아 대체적으로 설명을 잘 받아 적은 문제지의 설명을
노트에 옮겼습니다. 가능한한 신경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기타 등등으로 구분하여...
약물이 유난히 많이 나온 문제지를 골라 약물대로 따로 정리 했습니다. 혈압 당뇨 항생제 항암제 진통제 기타 등등 으로 나누어...
물론 모든 문제지를 노트에 정리한 것은 아닙니다
그럴 만큼 시간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노트 정리는 두가지 점에서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 중 하나는 지식의 틀을 구성함으로서 학습내용들을 머리 속에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기억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점과, 문제풀이 시 이해가 안되거나 설명을 잘 못 들었을 경우 예전에 공부했던 문제지를 찾아내어 확인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정리해둔 노트에서 찾아 확인할 경우에 유용했습니다.
nclex에선, 솔직히 기출 문제를 벗어난 시험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학습기간이 너무 짧아 미처 접하지 못한 기출문제가 많아서 이거나
충분히 학습하지 않아서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처음본 듯한 내용일 것입니다.
문제지를 복습할 경우엔 충분히 이해가 안된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따로 반복해서 복습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기억이 나든 안나든 무조건 이해하려 노력하며 과정 과정을 충실히 하다 보니 몇 번씩 반복되는 학습으로 인해 어느덧 알아지게 되었습니다.
전, 나이가 적지 않고 대사성 장애도 있으며 아직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시간도 모자라 긴 기간을 공부한 셈입니다. 한번 실패했던 경험까지 있어서 시험을 치루는 동안 심호흡과 시편 23편을 외우며 긴장을 조절했지만 처음 시험때 처럼(6시간) 오랜시간동안 문제를 풀게되면 심장이 멎게 될 것만 같아 75문제로 끝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시험 끝나고 기억을 더듬어 답을 확인하니 제법 많이 틀린 것 같아 다시 공부할 일이 끔찍하기만 했습니다.
공부하는 기간 동안, 원장님이 국내의 여러 분야에서의 압력과 절대강국인 미국의 횡포에 시달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고군분투하여 당당하게 극복해내는 것을 목격하면서 모두가 지혜를 모아서 보다 효과적인 학습으로 시험에 통과하여 미국에 진출하여 대한민국에서 간호사도 생색내며 살 수 있는 직종이 되도록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대~ 한민국 간호사의 저력을 보여주십시다. 제가합격했으므로 강동을 거치는 모든 분들이 "pass'라는 시험 결과를 얻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모두 힘네세요. 원장님 그리고 도우시 샘님께도 감사~~~!
처구니
2007.07.09
이론 따로 공부 안했습니다. 이미 우린 간호학 공부 마치고 대한민국 간호사 면허 시험 통과한데다 임상경력까지 듬뿍 갖추었으므로 nclex출제 경향을 체득하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nclex출제 경향이 완전히 바뀐다면 모르지만... 원장님 말씀만 믿고 별도로 이론 공부는 안했습니다. 공부에 푸욱 빠져서 몰입할 수 있다면 젊은 분들은 저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통과하실 것입니다
솜사탕
2007.07.09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희망적인소식 감사드려요
솜사탕
2007.07.09
소중한글 잘 새겨듣겠습니다
도우미
2007.07.09
선생님 축하드리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오늘은 바쁜 월요일이어서 이제야 선생님의 합격후기를 읽습니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기대합니다. 화이팅~!!
아자성공
2007.07.10
가슴에 무언가 확 와닿는 듯한 기분..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너무너무 수고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clean
2007.07.11
가까이서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신 귀한 모습에
감사와 사랑과 축복을 선물합니다.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신 것 같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