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하네요.

말로 표현이 안돼요. 이기분...

 

저는 6월 13일 서울센터에서 칠 계획이였는데 차질이 생겨 6월 13일 일본으로 신청을 했었죠.

인터넷으로 동행자를 찾아 2명이서 아주(?) brave하게 도쿄로 날랐답니다.

출발전에 시험센터를 잘 찾아갈수 있을까 아주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but...절대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충분히 찾아가실수 있어요. 까막눈이 아닌 이상 갈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젊은 사람 보다는 양복쟁이나, 노인들에게 물으면 더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길거리에서 한국말하면 어디에선가 한국사람이 나타나서 이리저리 길을 가르쳐 줍니다. 정말 걱정 마세요.

 

시험은...

흠...2시간동안 75문제 풀었습니다.

이런말 하면 좀 그렇겠지만 재미있었어요. 시험문제 풀면서 아 나는 붙을수 있겠구나 느낌이 들더라구요. 시험문제 푸는게 잼있었어요. 시간이 별 중요하지 않은 것 아시죠?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딱 5분만 소요해보세요.답이 눈에 보일거예요.

생각하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들이 였어요.

첫문제푸는데 저는 8분이나 들였답니다. 첫문제를 잘풀어야 다른문제도 술술 풀수 있을것 같았기에 신중히 또 신중히 풀었죠. 75번문제 푸는 동안 컴퓨터가 꺼질거라는 확신을 했어요. 

 

multi 5문제 풀었고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계산문제는 (정말 약했는데) 한문제도 안나왔어요. 완전 다행... 약 문제도 별 어렵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충분히 풀수 있는 문제였어요. 

ear plug 꼭 끼고 하세요. 집중 잘됩니다.(옆에서 따닥 거리는 소리 은근히 신경쓰여요) 

 

먼길 가서 시험 치시는 분을 다 붙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꼭 붙을겁니다.

많이 떨리실 꺼예요.

다들 힘내세요.

우리는 대한민국 간호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