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월8일 일본에서 셤봤습니다~~

처음가는 일본여행이라.. 그리고 한마디 못하는 일본어에 지도하나 달랑 들고..

인천공항을 떠났습니다..^^

형부가 잘 설명해 주고.. 숙소 예약이랑.. 도와주셔서^^

시험관들이 넘 친절해서..부담없이 시작을 했는데..^^;

1번부터 넘 어려워서..35문제 2시간에 풀고..쉬라고 하는데..

쉬는 시간도 카운트가 되어서..잠시 망설이다가..목이 타들어가서..

나와서 물마시고 기지게 한번..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긴장속에.. 제 2판..시작을 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문제를 읽고 또 읽고..한문제 한문제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치 컴퓨터가 나를 떨어뜨리려고 작정을 한 것 같았어요..

이렇게 떨어지겠다 생각하며..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자 마음 먹고..

타들어가는 입술을 물고 열심히 했습니다..

문제 다 풀고 나와.. 그동안 했던 공부가 너무 허무해서..허사인거 같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10문제 넘게 우선 순위만 풀다가 75번 에서 76번 문제가 나오길 바랬지만...시..험...종...료!!!!!!!!!!!

우선순위에 빠졌구나.. 생각하고 ..좌절하며 ..엄마, 아빠 앞에서 우는데..

우리 아빠 하시는말.." 인생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는데.. 뭐 그깟 시험 못봤다고 우냐고.." 다시 도전하라고 격려해 주셔서 1주일간 쉬고 다시 하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오늘 합격했다고..합니다...

이건 저에게 기적입니다..

원장님!!! 그동안 가르쳐 주신것 너무 감사합니다...

75개의 처음보는 문제들을 풀 수 있었던 것은 원장님 덕분입니다!!

우리 맛있는 밥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