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뉴욕에 왔어요.
손희원![]() |
안녕하세요.
저는 플랭클린 5기 손희원간호사입니다.
지난 8월에 졸업식을 갖고 기다림 끝에 드디어 미국땅을 밟게 되었어요. 지난10년간 이루지 못했던 제 미국행을 원장님을 뵙고는 정말 1년 넘는 짧은 기간에 이루었네요. 원장님, 강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 동안 원장님의 존재를 몰라서 미국간호사가 못 되었나 봅니다.ㅎㅎ 원장님은 제 은인이세요. 정말 그래요.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면서 미국 학사학위도 따고, 나름 알차게 영어를 준비까지 하면서 정말 원장님께서 감사드릴일이 너무나 많아요.
저는 강동에서 또 플랭클린 공부를 하면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어요. 원장님이 저희들 인연의 끈이 되어 주신거죠. 원장님이 만들어 주신 여러 친목 자리에서 서로 알게 되었고 많이 친해졌어요. 그 인연을 쭉 이어가 절친이 되어 서류 진행이나 공부하는 동안이나 서로 응원하면서 너무나 큰 힘이 되었어요. 이렇게 서로 격려하면서, 20대때도 추진해내지 못했던 미국간호사 프로젝트를 자식이 둘이나 있는 15년차 간호사가 되어 이루게 되었습니다. 평생 같이 갈 제 벗들이 있으니까 또 미국에 강동원장님 따님이 계시니까, 너무 좋아요. 급할 때 도움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크게 불안하지 않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올해 간호사들이 계속 연이어 미국에 들어가고 있는데, 먼저 미국 들어간 친구, 또 들어올 친구들... 뉴욕에 강동타운 하나 만들어도 되겠어요^^
제가 엔클렉스를 땄던 2006년의 상황은 영주권을 바로 갖는다는 걸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신분을 확보하고 미국을 들어갈 수 있으니까 너무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행에 갔더니 은행원이 간호사가 최고의 직업이라며 아주 쉽게 계좌 열어주셨고, 또 social number 신청하러 갔을때는 서류뭉치들을 들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제 여권하나(이민비자가 포함된)로 일차천리였어요. 신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넓은 강대국에서 안정된 영주권자 신분으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랄 제 아이들을 생각하니 이민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라면 저와 남편 벌이로는 국제학교를 보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낙엽으로 덮힌 이곳의 가을 풍경이 무척 근사하네요. 영화에서 봄직한 풍경들이에요. 또 이곳은 세상의 인종이 다 모여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이국적이고 매력있어요. 제가 너무 오고 싶었던 곳이여서 그런지 약간 익숙하게 느껴지기까지 해요. 앞으로 저의 미국 생활기를 종종 들려드리고 싶어요. 미국에서 적응을 잘 하리라는 긍정적인 각오를 다짐합니다.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손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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