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무사히? 취업하여 다음주부터 근무합니다~
오동숙 2008.02.09 조회: 10928 |
원장님.
학원 다닌 것이 참 잠깐인데 저를 많이 기억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글 올린뒤로 베이커스필드에 두 병원에 apply 하여 두군데 다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지만 한 곳은 ICU는 안되고 일반병동으로 가라고 하여
ICU로 갈 수 있는 Mercy hospital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근무인데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떨리구요..
제가 직접 contact을 해서 그런지 한국에서의 17년의 경력을 모두
급여로 인정받아 여기 웬만한 간호사보다 급여가 높답니다^^
그만큼 일을 잘 해야될텐데 또 걱정이구요. 아무래도 acting 간호사로 근무한지
오래되어서요..
여기 Mercy hospital은 한 3년전쯤 모 에이전시를 통하여 간호사들이
여러명 왔었구요. 이 중에서 영어점수를 못내서(예전에는 점수없이들 미국 들어오시고 했었쟎아요) fire 되고 영주권 reject 되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다행히 점수 받으시고 영주권 받으셔서 여기 잘 정착하신 분들도 있어요.
Mercy ICU에는 4명인가 한국 간호사님이 있으시다고 하고
매니저가 아무래도 한국사람이 mentor를 해주는 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day와 night때 각각 한국 간호사님을 붙여준다고 합니다.
물론 근무시간에는 영어로 해야되지만 사실 소소하게 자세하게 물어볼 것들이
많을텐데 어쨌든 근무 후에 전화로라도 더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벌써부터
안심이 되네요.
여기는 다 12시간 근무제에 일주일에 3일 일하고 4일은 쉬구요.
그래도 간호사 급여가 워낙 세니 이렇게 일하고도 네식구 생활비는 충분하고
남편이 버는 것은 과외 돈 되고.. 미혼이신 분들은 3일 full time으로 일하고
다른 병원에 하루 on call로 일하기도 한답니다.
extra로 하루 더 일하는 것은 200%의 급여를 받는다고 하니
제가 여기에 급여를 자세히 쓸수는 없지만 extra 2일만 일하면 웬만한 한국
간호사 신졸 한달급여가 된답니다.
(그치만 여기 생활비도 장난 아니니 사실 돈으로만 따질 것은 아니구요)
아뭏든 한국 간호사님들 부지런하고 똑똑한데 어서 쿼터 열리고
점수 있으신 분들 쿼터 열리자마자 얼른 들어오시고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은 어서어서 영어점수받고 꿈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밥과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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