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셤 합격은 만 이틀 지나자마자 유료로 확인했어요.

너무나도 작은 글자로... grade : pass 이게 다 더군요.. -_-^

아무튼 밤 12시가 넘은 시각.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기뻤습니다.

전 진짜 공부 얼마 안했거든요.

시험 날짜에 딱 맞춰서 강의 **만 들었어요.

문제와 친숙해지면 된다는 원장님 말만 믿고 강의 맨날 빠지지 않고 듣고 프린트만 봤습니다. 솔직히 강의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당최 이해도 안가고 말도 굉장히 빠르시고 해서 초반에는 한 강의 듣는데 한 4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나중에는 한 3시간 정도로 줄어들긴 했지만요.

공부도 초기 3주 정도까지는 강의만 듣고 왔다갔다 지하철에서 프린트만 쭉 보고 그러다가 막판 4일 정도 남겨두고 동네 도서관에 콱 쳐박혀서 벼락치기를 했답니다. 그땐... 내가 좀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이렇게 촉박하진 않았을텐데.. 하며 ** 전부터 공부했던 걸 후회했었어요. 너무 급했거든요. 질문방에도 질문 엄청 많이 올리고.. -_-;;

셤 보기 전날도 12시까지 미쳐 리뷰하지 못한 프린트보느라 정신없었구요..

그런데 정작 셤을 쳐보니... 익숙했습니다. -_-

전 75문제 쳤는데요. 완전 쌩판 모르는 문제 7개 정도구요. 나머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익숙한 문제들. 낯설지 않았어요. 멀티.. 한 6개 정도? 계산문제는 하나도 안나왔어요.

셤 준비하시는 선생님들~ 우려할 정도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모두들 합격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