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월 설에 집에도 안가고 동경가서 시험보고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하애지고 아무 생각도 안났어요.문제의 블랙홀에 빠진듯

도대체 질문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었고 같은 단어만 계속 맴돌아

다음문제로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그래도 많은 시간과 경비를 투자했는데

떨어지니 눈물이 나고 믿기지를 않았습니다.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실망..

아직까지 여파가 가벼운 우울증과 자신감 상실로 계속되고 있는데

누구한테 말도 못합니다.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다시 같은 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 것인지, 틀린것을 고르라는 건지 맞는것을 고르라는건지 전 지문 자체를 파악하는 것 부터가 어렵더라구요 정말 창피하지만...

그러니 무슨 이론이나 문제풀이를 하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할까요..? 원망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푼 문제들은 너무 낯설고 동강에서 잘 볼 수 없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응용문제였고 적중문제를 별로 타지 않았습니다.이미 합격하신 분이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진솔하고 도움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메일  seemee79@naver.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