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전 9시 pass ㅋㅋ
connielee 2007.02.17 조회: 4034 |
작년 3월 서류접수하고 14일 시험치기까지 별로 한것은 없지만 대장정을 마친것 같은 홀가분함으로 정말 오늘은 단잠을 잘수있을것 같습니다. 수기 올리신 어떤 선생님께서 만 이틀지나면 돈지불하지 않아도 결과 뜬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국은 돈을 지불하고서 pass라는 단어 확인했습니다.
우선 원장님께 감사말씀 먼저드리고 싶고요, 정말이지 지름길을 개척해주신 원장님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남들은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인 올해 49세
졸업하면서 늘 생각만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제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4일 오전 아홉시 시험 75문제 1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구요.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치매증상으로 조금이라도 옵션 더 외우고 나올려고 째려보면서 노력은 했으나 문제만 기억날뿐 많은 옵션을 기억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먼저 치신 선생님들이 약문제로 고전하셨다길래 한문제 한문제 넘어갈때마다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요,
심장소리가 클릭소리보다 더 크게들려서 호흡가다듬너라 무지 애먹었습니다.
11개월만에 ATT받고 2개월 동영상 들었는데 이나이에도 수술실에서 scrub으로 뛰느라, 개인병원이다보니 인원도 적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아침부터 집에오면 12시 1시 수업못들은것이 부지기수 , 주말에 밀린공부할려고 하면 피곤에 절어서 쓰러져자기 일쑤 2강들으면 성공일정도로 빡빡하게 그렇게 두달을 보내고, 시험전날 겨우 휴가 이틀받아서 마지막날 직강듣고 쌓여있는 강의자료를 보고 마음을 접었지요. 오죽했으면 시험마치고 일하러 또 갔을라구요.
그래 이번에 안되면 찬찬히 리뷰해서 다음에 하면되지뭐라고 최면을걸면서...
시험전날밤은 내가 수험생인가 싶을정도로 잠이 쏟아져서 그냥 깨보니 아침이었어요. 담담했고, 이상한 문제로 안빠지기만을 빌었습니다.
다행히 적중문제를 많이 탄거 같고 멀티도 10문제정도 풀었고 계산한문제 수업시간에 익히 들었던 정신과 약물(6-8) 모성, 우선순위 프리션 믹서된거 골르기등등
못보던 문제 대여섯문제. 골고루 나왔으나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많이 보던 멀티도 섞여있으니 아리까리해서 애먹었는데...
다음보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반복되었던 멀티를 정리해서 주관식이라 생각하고 머리속에 외워두신것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모로가던 우찌가던 목적지만 가면되지 않습니까?
졸업하고 지금껏 수술실만 근무해서 이번 공부하면서 내가 나날이 유식해지는 신선함에 정말 바로 이거야 하면서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안피곤할때만요.
이론공부해서 나쁠건 없겠지만, 이시험은 이론만 판다고 될일이 절대아니라는것을
새삼확인하는 시험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원장님께 감사 드리고요, 우찌하던지 영어시험 통과해서 미국에 죽기전에 한번가볼랍니다.
시험준비하시는 선생님들 불안해하지 마시고요, 끝까지 정진하세요.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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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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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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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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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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