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합격입니다.

unbae 2007.02.04 조회: 3836
주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cgfn에서 서류 miss 로 접수한지 22개월만에 시험을 치뤘습니다.
다니던 공무원직장까지 그만두며 미국가기로 결심하고 시험준비를 했는데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외국으로 영어연수 8개월까지 다녀오도록 넘치던 시간. 허지만 원하지 않던 날짜에 ATT가 오고 하는 수 없이 시험날짜를 잡았지요.
그동안 영어공부만 하다가 날짜 잡고 공부하기시작 했는데  시험보기 2주전 친정어머님의 갑작스런 MI ,너무늦었다는 의사의 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듯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식구들과 친구들은  오랫동안 기다린시험인데,시험앞두고 어떡하냐 했을때 다음에 다시치루면 된다고 생각하고 어머님을 살려달라고 하느님께 매달렸습니다. 공부는 전혀 할 수 없었지요.기도중에 저는 제 생명의 기간을 단축해서 엄마에게 드리고 싶으니 살려달라 떼를 썼지요.
오랬동안 미국간다하고 가지 못하고 있으니 너무나 안타까와 했던 어머님이 었습니다.
병원 심장 박사님께서 먼저 cardiac angiograpy해보고 그물망을 하던지 스탠트를 시도해보자 했을때만 해도 살아나리라 저는 믿지 못했습니다.어머님은 pulmonary edema 까지 와서 너무나 힘들어 하 셨거든요. 아마 못하고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보호자를 중간에 부르더니 해보겠다하더군요 ,다른사람들보다 2배 늦게 가족들을 다시 부르고 관상동맥 3개가 다막혔는데 하나를 하던중 출혈이 생겨서 겨우 하나만 시행했고 어머님 괜찮다면 다시 시도 해보자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중환자실.허리가 아프신데 꼼짝 않고 누워있으려니 얼마나 힘들어하시는지 ,중환자실 한번 더 면회 해보려고 갖은 머리를 써가며 들어가 엄마 얼굴 한번 더보고 나오고 어떤간호사는 또 들어왔냐고 면회 시간 아니라고 퉁박을받아가며 들락거렸지요.1차하고 24시간동안 vital sign 엉망, 저도 잘 알아보지도 못하는 엄마였습니다. 중환자실 밖 의자에서 밤을 새기도 했어요 ,나오는 간호사들에게 엄마 어떠냐고 물어보고 싶어서죠.저는 이번기회로 보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제가 다시 병원이나 환자를 돌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의식이 명료해지고 바로 2차시술을 시험보기 2일전에 시행  또 성공 했습니다. 이제 저는 엄마를 살려주시니 시험은 떨어져도 괜찮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릴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고 하루동안 며칠전 적중문제를 공부했습니다.약물,우선순위 한번씩 훑고시험장에 갔지요.남편이 같이 동행을 해주었고 마음 편히 보라며 위로해주었지요.
그러나 아뿔싸 첫문제로 약물계산이 나오고 처음보던 문제같아 당황.또 싸인펜마저 나오지 않아 바꾸는 둥 처음부터 긴장을 하게 되었고 첫문제를 5분동안 이리 저리 맞춰가며 풀었더니 계산은 나오지 않고 진행되었는데 30문제 풀어가던중 입이타고 손에서 땀이나고 화면 글씨가 읽기싫을정도로 눈이 피곤해 다시 밖으로나와 찬물을 먹고 손을 닦고 다시 들어가 화면을 키니 문제에 답이 적혀 있지 않겠어요.어? 내가
답을 체크했나 하며 자세히 보니 그 답갔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문제로 넘어가고 한 10문제 풀었을가 또다시 답이 체크되어 있는데 아리송한 답이라 어디로 가야하나 망설이다 체크되어 있느답으로 갔더니 그다음부터 멀티와 아는 문제 ,하루전에 보았던 문제가 쏟아지기 시작  오마이 갓 나의입에서 절로 나왔답니다.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너무나 오묘한 순간 이었답니다. 컴은 75문제에서 끝이났고 오늘 확인하니pass... 이모든것 주님께 영광 올리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분들과 강동학원에 감사드립니다.
 
  • 2월1일쫑!
2007.02.04
축하드려요.. 정말 주님께 영광입니다.
  • 임지영
2007.02.04
축하드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저도 감사가 나오네요
  • 임지영
2007.02.04
축하드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저도 감사가 나오네요
  • 관리자
2007.02.05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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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07.02.04 조회: 3922 코멘트: 1
unbae 07.02.04 조회: 3837 코멘트: 4
2월1일쫑! 07.02.04 조회: 3829 코멘트: 1
다인 07.02.04 조회: 3928 코멘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