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9시 합격-감사!!

캔디 2006.11.14 조회: 3429

이제까지 보아온 기쁜 글뒤에 저도 동참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샘들이 써주신 합격수기들이 제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였거든요.

 

공부하는 데에는 무지하게 게으른 저에게 (이곳에서 합격한) 회사동료가 3개월만 공부하면 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서 동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달 동강 듣다가, 원서가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 바람에 2개월 쉬고,

원서 통과되어 날짜 잡고, 2개월 더 듣고 시험을 봤습니다. 

임상 떠난지 6년이 넘은 데다가, 주중에는 회사 다니느라 피곤해서, 하루에 3시간도 듣기 어려워 주말에 몰아서 들었어요. 시험 보기 3일전 리뷰를 한답시고, 회사에 휴가까지 냈는데, 온갖 옵션이 다 헷갈리는 바람에 거의 포기상태로 시험 일주일전 적중문제만 훑고 갔더랬지요..

 

코오롱빌딩 6층으로 올라가서 8시 30분까지 문 안 열어줘서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당일 시험자인 것을 확인하러 나온 여직원한테 안내문을 받아서 들어갔어요. 캐비닛은 admission이 끝난 후에 사용하라는 말을 강조하면서요.

안내문을 끝까지 읽고 번호표를 뽑으라는 말에 시키는 대로 안내문을 읽고 있자니,, 가뜩이나 시험때문에 긴장했는데, 온통 영어로 된 안내문을 읽고 있자니,,,,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인 소지품(목걸이, 핸폰 등등)은 일체 못 가지고 들어간다, 시험도중에 요구사항이 있으면 오른 손을 들고 안내자가 올 때까지 기다려라, 쉬는 시간도 시험시간에 포함된다,,, 등등. 나중에 다시 안내자가 설명해주니, 그닥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번호표뽑고 기다려서, 설명듣고, 서명하고, 지문(둘째손가락)찍고, 사진촬영하고, 겉옷이랑 가방을 캐비닛에 넣고(이 시점이 앞서 얘기한 admission이 끝난 시점입니다),

안내받아 시험장앞에서 다시 한번 지문찍고,

컴퓨터 앞에 안내받고 앉아서 연습문제 몇 가지 풀고 드뎌 시험 시작!

 

처음 15문제 가량은 테스트문제라 어렵다는 말에 긴장하고 열심히 문제를 읽었는데, 왠걸! 1번부터 계속 눈에 익은 문제가 나오는 거여요. 멀티 6~7개 가량 풀고, 계산 1문제, 정신 2문제, 소아는 없었고, 대부분 우선순위였어요. (참고로, 계산기(calculator)는 컴퓨터 우측 하단에 있답니다^^*)  다행히 75문제 풀고 시험이 끝나고 설문지에 체크하고, 오른 손 들고 안내자의 안내받고, 시험장 나와서 또 지문 찍고,,, 유후~ 시험이 끝났답니다.

 

유료로 확인하는 것이 아까와서(원장님 쇄뇌 덕택입니다) 무료로 방금전 결과 확인했어요.

얼렁뚱땅인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동 3개월 동강외에는 다른 공부는 안 했었거든요.

 

저도 시험보기 전 궁금한 사항이 많았었던 지라, 글이 좀 길어졌습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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