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에 갔다가 원장님께 합격수기 안올렸다고 혼나고.. ^^ 늦게나마 올립니다.

 

강동학원과의 인연은 NCLEX 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론수업을 다른 싸이트에서 들었지만 사실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지 않구요, 정말 막판에 강동에서 2-3달 원장님과 수업했던 때가 제 합격의 길이었습니다.

처음엔 엄청 망설여졌어요. 친한 언니가 E 모 학원에서 들었는데 거기가 정통이다 이러면서 막 추천하더라구요.

하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하던 때부테 꼭 강동에 가보고 싶었던지라

한번 가보기나 하자 하고 갔다가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편안한 아줌마같은 인상의 원장님은 저를 앉혀놓고

적중문제강의의 중요성과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엔클렉스 시험에 대해 -수업시간에 하시듯이 말이죠 - 열심히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는 의심없이 저는 강동에서 수업을 듣기로 했지요!! ㅋㅋ

 

첫 시간부터 몇 칠간은 정말이지 좌절이었어요.

워낙 말씀도 빠르시고 어떤 문제들은 그냥 막 지나가시는 거에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문제들은 꾸준히 나왔던 것들이라 그랬던 거지만요.

그치만 2주쯤 되어서는 원장님 속도도 따라가고 공부하는 요령도 생기더라구요.

시험일까지 열심히 적중문제 보고 모스비책 찾아가며 공부하였고

시험 당일 시험 앞부분 반 정도는 적중문제가 아니라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지나니 이거 거짓말처럼 계속 적중문제만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는 원장님이 사주시는 점심먹고 집에 왔지만 사실 마음이 찹찹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결국 돈내고 결과 확인해보니 합격이었고 정말이지 너무 기쁘더라구요.

강동에서 공부하시는 샘들 모두에게 이런 기쁨 맞는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원장님 정말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히힛

 

너무 길어지니.. 나눠서 다시 쓰겠습니다. ^^